대학교 실험실이 2곳 가운데 1곳꼴로 수질오염 방지 관련 법규를 어긴 채 폐수를 하수구로 내보내는 등 환경 안전에 무신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폐수 배출시설로 허가·신고된 전국 215개 대학 실험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폐수 배출처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49%에 이르는 105개 대학에서 위반 사항을 확인해...
상반기 국내 지진 발생이 예년에 비해 두 배가량 잦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올들어 6월 말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모두 50회로, 디지털 관측을 시작한 1999년부터 2012년까지의 예년 상반기 평균 지진 발생 횟수 24.8회의 갑절에 이르렀다고 4일 밝혔다. 규모 3.0 이상의 지진 발생 횟...
설치해 놓은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아예 가동하지 않거나, 오염물질을 공기로 희석해 배출하는 등 영세 사업장들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듯한 환경 관련 법 위반 행위가 대기업 사업장들에서 버젓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지난 3월 대기오염물질을 연간 80t 이상 배출하거나 특정 대기유해물질을 연간 1t 이...
4대강 사업 공사업체들이 운반공사와 관련한 품셈 조작을 통해 700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관련 단체가 제기한 건설노동자 임금과 장비 임대료 조작 등을 통한 부당이득 추정치 1조8000억원을 포함하면, 공사비 부풀리기를 통한 부당이득 추정치는 무려 2조5000억원에 이른다. 환경단체 ...
17일부터 여름 장마가 시작된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이날 중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된 뒤 19일까지 지역에 따라 최고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16일 예보했다. 기상청 허진호 통보관은 “17일 밤부터 중국 중북부 지역에 활성화되는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쪽으...
공동주택 위·아래층 거주자들 사이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 층간소음 기준이 완화돼 피해자들이 소음 피해를 인정받기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층간소음 분쟁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층간소음에 따른 정신적 피해의 ‘수인 한도’를 현실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인 한도란 소음과...
경남 창녕 우포늪 인근 세진마을과 제주 동백동산습지 근처 선흘마을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람사르협약에 따른 ‘람사르 마을’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8일 “우포늪 주변 야외공연장에서 9일 열리는 ‘2013년 습지주간’ 기념식에서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아나다 티에가 람사르협약 사무총장이 습지도시 인증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