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옛 용병들이 아프리카의 주요 분쟁지역에 기름을 끼얹고 있다. 지난해 리비아 내전 당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은 사하라 이남(블랙 아프리카) 출신 용병들을 대거 동원해 시민군과 싸우게 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이후,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와 무장반군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3일 미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800년 묵은 진흙 이슬람 사원 도시로 유명한 말리의 팀북투가 포화에 휩싸였다. 지난달말 발생한 쿠데타 이후 깊어지는 혼란에 유탄을 맞은 것이다. <에이피>(AP) 통신은 1일 팀북투가 투아레그 부족 반군의 로켓과 소총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확한 피해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
시리아 정부의 반정부 세력 유혈진압을 규탄하는 60여개국 대표들이 1일 터키 이스탄불에 모여 반군에 대한 재정과 통신장비 지원에 합의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회의 참가국들은 시리아 반정부 세력들이 자신들의 대표 기구로 내세우기로 한 ‘시리아 국가위원회’가 시리아인들의 합법적 대표라고 ...
이집트 최대 야권조직이자 이슬람주의 단체인 무슬림형제단이 오는 5월 대통령 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했다. 집권에는 관심이 없으며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도 않겠다던 기존의 태도를 전면 뒤집은 것이다. 무슬림형제단은 지난 31일 저녁 기자회견을 열어, 이 단체의 정치조직인 자유정의당 소속 카이라트 알샤테르(61...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총기난사 사건 피해자들에게 통상적 지급액의 수십배에 달하는 위자료를 지급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아프간 정부 관리들은 미군이 지난 11일 칸다하르주 판즈와이에서 로버트 베일스 하사의 총기난사로 숨진 16명의 유족에게 각각 5만달러(약 5700만원), 부상자 6명에...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시리아 평화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지 하루 만인 22일 시리아 전역에서 반군과 정부군 유혈충돌로 민간인 35명을 포함해 최소 62명이 숨졌다. 바샤르 아사드(47) 정부군은 이날 중부 하마와 홈스, 북서부 이들리브, 남부 다라 등에 집중포격을 퍼부었다. 특히 이들리브에선 버스를 타고 터키 국경...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이 미군에게 사살당하기 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암살할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빈라덴은 파키스탄 아보타바드 은신처에서 알카에다 최고 활동가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공격해 오바마 대통령을 암살할 계획을 준비하...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주에서 미군 병사 1명이 민간인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9명과 여성 3명을 포함해 16명이 숨졌다. 최근 미군기지에서 코란이 소각된 사건으로 반미 시위가 격화되고 미군과 시위대가 잇따라 사망하는 와중에 발생한 참사다. <에이피>(AP) 통신 등은 칸다하르주 투리알라이 웨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