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는 죽지 않았다. 다만 변신할 뿐이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가 30일 오사마 빈라덴 사살 1주년을 맞아 알카에다를 집중 조명했다. ‘알카에다를 다시 생각한다’는 제목의 이 특집기사는 한마디로 “알카에다 괴멸론은 과장됐다”는 게 핵심이다. 미국은 지난 10년 동안 ‘테러와의 전쟁’의 성...
23일 수단군의 미그-29 전투기가 국경 부근의 유전지대를 놓고 무력 충돌을 이어가고 있는 남수단 영공을 향해 날아올랐다. <에이피>(AP) 통신은 이날 수단군의 미그-29 전투기 2대가 남수단의 국경 마을 벤티우 주변에 폭탄 3개를 투하해 사내 아이 한 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군인들을 가득 ...
스포츠 정신은 흔히 정정당당한 승부의 상징으로 통한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모든 독재자들은 스포츠 행사를 정권 유지의 도구로 적극 애용했다. 이번엔 세계적인 자동차경주대회인 포뮬러원 대회가 그런 논란에 휩싸였다. 2012 포뮬러 원(F-1) 그랑프리의 4라운드 대회가 22일 페르시아만의 섬나라 바레인에서 반...
1년이 넘게 반독재 민주화 시위대를 유혈진압해 9000여명이 숨진 시리아에서, 집권세력의 탐욕과 무감각을 보여주는 사치 행각이 또다시 드러나 눈총을 사고 있다. 모하마드 네달 알차르(55) 경제교역장관이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자신의 호화빌라가 마침내 완공됐으며 축하객들이 쇄도하고 있다는 내용을 ...
보복에 나선 탈레반의 봄철 대공세? 15일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중심부 곳곳에서 커다란 폭발과 함께 반정부 무장세력인 탈레반과 현지 치안부대 사이에 치열한 총격전이 발생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공격은 오후 1시35분께 대통령궁으로 들어가는 카불 중심부의 잔바크 광장과 국회 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핵무기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에 민간 핵프로그램은 허용하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전달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 데이비드 이그네이셔스 <워싱턴 포스트> 외교전문 칼럼니스트는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레제프 타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