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한 산모가 무려 여섯 쌍둥이를 낳았다. 지난 23일 아프간 북부 도시 마라르샤리프의 한 병원에서 샤라(24)라는 여성이 아들 셋, 딸 셋 등 여섯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영국 <비비시>(BBC) 방송이 보도했다. 산모는 이번이 첫 임신과 분만이었다. 아이들은 모두 체중미달이었고, 특히 한 아이는 몸...
미국 해군이 아라비아 반도 인근 해역에서 위험에 빠진 이란 선원들을 최근 열흘새 세차례나 구조했다. 이란의 핵개발 의혹을 둘러싼 양국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고, 이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적 긴장도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와중에 나온 ‘미담’ 사례여서 관심을 끈다. 미국 해군은 18일 걸프만에서 조난된 ...
탈레반 대원들의 주검에 소변을 본 미국 해병대원들의 신원이 밝혀졌다. 사건의 파장을 우려한 미군은 즉각 내사와 기소 절차에 들어갔다. <에이피>(AP) 통신 등은 13일 미국 해병대가 동영상에 등장한 4명 중 적어도 2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미군은 이들의 정확한 신원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현지...
이란이 새로운 장소에서 우라늄 농축을 시작했다는 이란 언론의 최근 보도가 사실로 확인됐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장을 기정사실화하고 대응전략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긴장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9일 이란이 중북부 종교도시 콤 인근의 산...
호르무즈 해협에 감도는 군사적 긴장감의 수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란과 미국이 가시돋친 말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는 최근 이 지역에서 열흘간의 대규모 해군기동훈련을 한 데 이어 다음달에도 페르시아만에서 해군 훈련을 벌일 예정이다. 이란 법원은 9일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스파이 혐...
나이지리아에서 석유값 급등에 항의하는 전국적인 대규모 무기한 파업이 시작됐다. 정부의 갑작스러운 보조금 지급 금지 조처로 두배 이상 기름값이 뛰자 민심이 폭발한 것이다. <아에프페>(AFP) 통신 등은 9일 나이지리아 주요 노조들이 법원의 파업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파업을 강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지...
미군 철수 이후 이라크에서 72명이 숨지는 최악의 테러가 발생하며, 불안정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5일 이라크 남부와 바그다드에서 시아파 주민을 겨냥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72명이 숨졌다. 남부 지역인 나시리야에서는 자살폭탄테러로 45명의 순례자가, 바그다드 시아파 지역에서는 27명이 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