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개혁파 후보 미르 호세인 무사비가 5일 현 집권세력을 견제할 새로운 정당을 창당할 계획을 밝혔다. 무사비는 “새 정당은 현존하는 (이란이슬람공화국의) 헌법적 원칙을 지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고 개혁파 진영 일간지 <에테마데 멜리>가 보도했다. 무사...
높은 명중률을 자랑하는 이스라엘의 무인 전투기가 지난 가자지구 전쟁 때 팔레스타인 민간인 수십명을 살해하는 데 사용됐다고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가 30일 주장했다. 미국에 본부를 둔 HRW는 법의학 전문가와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작성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 가자...
승객 153명을 태운 여객기가 30일 바다에 추락했으나, 5살 어린이 생존자 1명이 구조됐다. 예멘 국영항공사 소속 에어버스 310 기종 여객기가 30일 오전 인도양의 섬나라인 아프리카 코모로 해상에 추락했다고 <에이피>(AP) 등 외신들이 전했다. 사고 여객기는 전날 밤 9시45분 예멘 수도 사나를 출발해 코모로...
(서울=연합뉴스) 승객과 승무원 150명이 탑승한 예멘 국영 예메니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30일 인도양의 섬나라 코모로에 추락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프랑스 라디오 방송 RFI와 CNN, BBC 등은 150명을 태운 예멘 여객기가 이날 오전 코모로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생존자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에 소재한 이란 대사관이 시위대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스웨덴 방송인 SVT가 2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약 150의 시위대가 현재 이란 대사관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부상자가 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SVT는 20명의 경찰 순찰대가 현장에 도착했다고 ...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이란의 반정부 단체들에 대해 자금 지원을 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26일 보도했다.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USAID)는 작년에 이란의 법치와 인권 및 민주주의 증진을 위해 2천만달러의 보조금 신청을 요청해온 것으로 USAID 웹사이트에 나타...
이란에서 시위 도중 총에 맞아 숨진 모습이 동영상으로 공개돼 일약 이란 시위의 상징으로 떠오른 네다 아그하-솔탄(26)은 이란의 친정부 바시지 민병대에 의해 사살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네다가 숨질 당시 현장에서 그녀를 살리고자 응급처치를 했다는 이란인 의사 아라시 헤자지는 25일 바시지 민병대가 네다...
유혈사태로 번진 이란의 대선 항의 시위가 중동 정세에 복잡한 도미노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중동의 주요 세력들의 이해득실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중동의 세력 지형도는 미국과의 관계·종파·이슬람주의 강도에 따라, 크게 친미·온건·수니파인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요르단·팔레스타인의 파타·쿠웨이트 및 걸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