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과 미국에 복수를 다짐했던 탈레반이 파키스탄군의 심장부를 공격하는 대담성을 보였다. 10일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오(현지시간)께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 라왈핀디에 위치한 육군 사령부에 군복 차림의 무장 괴한 다수가 침입했다. 소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한 채 흰색 승합차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시내에서 8일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죽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아프간 내무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현지시간)께 카불 시내에 위치한 주아프간 인도대사관 앞에서 차량 내부에 장착한 폭탄이 터졌다. 제마라이 바샤리...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5일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졌다. 지오(Geo) TV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슬라마바드 시내에 있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현지 사무소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내무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테러로 모두 5명이 숨지고...
이스라엘에 대해 독설을 내뿜어 온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유대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008년 3월 이란 총선 당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투표소에서 그의 신분증 카드를 활짝 펴 보인 사진을 분석한 결과, 그의 전 이름이 이란 내 유대인들이 즐겨 쓰는 이름이었다고 3...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반군의 공격으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소속 외국군 병사 8명과 아프간 정부군 2명이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4일 보도했다. 나토의 국제안보지원군(ISAF)은 이날 성명을 통해 "동부 누리스탄에서 부족단위 민병대가 3일 오전 기지 2곳을 공격했다"며 "이 지역 교전의 원...
서방과 핵 협상을 시작한 이란이 ‘농축우라늄 외부 조달’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제시했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P5+1’(유엔 상임이사국 5개국+독일)과의 핵 협상이 시작되기 직전 테헤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방에 ‘제3자를 통한 농축우라늄 조달안’을 제시할 ...
팔레스타인을 양분한 파타와 하마스 두 정파가 내년 상반기에 합동으로 수반 선거와 총선을 동시에 치르는 등 화해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29일 전했다. 시리아에 망명중인 하마스 최고 지도자 칼리드 마샬은 28일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오마르 술레이만 이집트 정보부장과 만난 뒤 ...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주(州)에서 29일 도로에 매설된 사제폭탄이 터지면서 최소 30명이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아프간 내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헤라트에서 칸다하르로 가던 버스가 도로에 매설된 사제 폭탄을 건드리면서 폭발해 3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사망자 중에는 어린...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28일 반(反) 군정 시위대를 향해 보안군이 발포를 해 10여명이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수천명의 시위대는 이날 수도 코나크리의 운동장에 집결, 군정 지도자인 무다 다디스 카마라의 대선 출마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보안군이 이들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최루탄과 실탄을 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