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가 군과 경찰병력 무장에 필요한 무기를 미국이 제대로 공급해주지 않는다고 비난하면서 1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무기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5일 보도했다.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은 미국의 무기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경찰 무장용으로...
이라크내 무장세력들의 무차별 테러 공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초.중등 학생 600만명이 '등.하교길 공포'에 떨고 있다. 대부분 지역에 산재한 테러 위협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 된 채 학교와 집을 오가야하기 때문이다. 영국 BBC 방송은 4일 인터넷판에서 이라크 전역에서 600만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이로 ...
영국 정부는 크리스마스 전에 이라크 남부 바스라 주둔 영국군 병력을 당초 예정보다 2배인 1천명 감축할 것이라고 고든 브라운 총리가 2일 밝혔다.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이라크를 전격 방문한 브라운 총리는 "연말까지 바스라 주둔 영국군 병력이 5천500명에서 4천500명으로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며...
저항세력의 공격으로 파괴된 이라크 북부 사마라의 유명 시아파 사원이 재건될 예정이어서 종파 간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되고 있다. 이라크 정부는 유네스코와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아 사마라의 알-아스카리야 사원을 재건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알-아스카리야 사원은 시...
수단 서부 다르푸르에서 평화유지 활동을 하고 있는 아프리카연합(AU)군 병사들이 29일 밤 반군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10여 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누르엣딘 멘지 AU군 대변인은 AU가 2004년 다르푸르에서 평화유지 임무를 시작한 이후 한꺼번에 가장 많...
아프가니스탄 카불 정부의 탈레반에 대한 ‘평화공세’가 거세다.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은 29일 물라 오마르 등 탈레반 지도자와 만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탈레반 지도자들이 내게 와서 ‘이런 저런 부처를 맡고 싶다’거나 ‘부총리를 원한다’고 말한다면 나는 ...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 탈레반은 30일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의 협상 제안과 관련해 미군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이 철수하기 이전에는 아프간 당국과 절대로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탈레반 대변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AP 통신에 "외국 군대가 주둔하는 한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와 절대 협상...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28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내년 5월까지 평화협정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압바스 수반은 이날 AFP 통신과의 회견에서 미국이 올 11월 개최할 예정인 중동평화 회의는 팔레스타인 땅의 최종지위에 관한 문제 ...
지난 6일 이스라엘 공군기의 시리아 영공 침범 사건으로 두 나라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레바논의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의 한 무장단체가 전쟁이 발발하면 시리아를 돕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헤즈볼라의 정치국 위원인 아흐마드 말리는 28일 발행된 쿨 알-아랍 신문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