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무장세력이 독일 정부에 대해 아프가니스탄 주둔군을 10일 내에 철수하지 않으면 독일인 인질을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독일 dpa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미국 정보당국이 전날 입수한 비디오에는 지난 2월 이라크에서 납치된 독일 여성 한넬로어 크라우제와 그녀의 아들인 시난의 모습...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가 때늦은 새천년 맞이 축제 준비로 떠들썩하다. 11일 영국 B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오늘은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서기 2007년 9월11일이지만 에티오피아에서 널리 사용되는 콥트력(曆)에 따르면 1999년 12월 31일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그레고리력(曆)이 통용되고 있으나 에티오피...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이라크 주둔 미군사령관은 10일 최대 현안인 이라크주둔 미군 철수문제와 관련, "이달부터 철수를 시작해 내년 7월까지 3만명 수준의 부분 철군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퍼트레이어스 사령관은 이날 라이언 크로커 이라크 주재 미 대사와 함께 미 하원 외교위-군사위 합...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오는 13일을 전후로 시작되는 이슬람의 성월(聖月)인 라마단(이슬람력의 9번째 달로 단식월)을 앞두고 첫 특사를 단행했다고 아프간 정부 관계자가 10일 밝혔다. 이번 특사에는 탈레반 대원이 7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한국인 인질 석방 협상과 관련이 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미 허약” 조롱 속 서브프라임 사태도 비판미 “새 테러 음모” 이라크전 정당화에 이용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9·11 테러’ 6주년을 앞둔 7일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때맞춰 미국 정보당국은 알카에다가 미국을 향해 대규모 테러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경고했다. 빈 라덴은 7일...
탈레반은 한국과 합의한 인질 석방조건의 해석을 둘러싸고 내부에 혼선이 있었으며 이 혼선이 바로잡힘에 따라 아프가니스탄 카불 주재 한국 대사관 공격 계획을 취소했다고 8일 밝혔다. 탈레반 대변인격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이날 오전(현지시간) 연합뉴스와 간접통화에서 "탈레반 협상대표 2명이 ...
지난 5일 낮 12시 평양국제공항에는 김포에서 출발한 자가용 제트기 한대가 사뿐하게 내려 앉았다. 이 비행기에서 내린 주인공은 다름아닌 두바이 신화의 주인공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국영개발업체 에마르부동산의 회장이자 두바이 경제개발장관을 맡고 있는 알리 라시드 알라바르(51)였다. 이날 오...
탈레반은 한국인 납치를 주도한 탈레반 지역 사령관 물라 마틴이 아프간군의 소탕작전으로 사망했다는 AP 등 주요 외신의 보도를 부인했다. 한국인 납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압둘라 잔의 대변인인 하민 하드츠는 5일 연합뉴스와의 간접통화에서 "물라 마틴은 그의 관할 지역에 여전히 살아있고 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