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전한양대 의대 교수 사회의학 북한에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핵실험이 이루어지고 남한에선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여 국민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이런 대형 사건에 묻혔지만, 북한은 최악의 수해로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실로 불안하고 어수선한 한반도 풍경이라 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
박한용부산 사하구 하신번영로 나에게는 하반신 마비 1급의 아버지가 있다. 아버지는 특수 스틱이 장착된 승용차로 일반인처럼 운전이 가능하지만, 넓은 주차공간이 없으면 차에 오르내리기 힘들다. 장애인 소유 차량에는 장애인 차량 표지가 부착되는데, 이걸로 주차구역 등에서 장애인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어느 ...
주재우경희대 교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결정을 둘러싼 국내 분쟁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우리의 핵무장 분쟁이 들끓고 있다. 이런 분쟁은 보이는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북한의 5차 핵실험이 지금까지의 핵실험 중 제일 강력한 것으로 알려지...
하상근 행정학자 최근 스폰서 부장판사와 부장검사의 비리로 법원 및 검찰 조직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고 한다. 언론들도 마치 이런 일이 처음 일어난 것처럼 소란스럽다. 과연 우리는 공직 비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가? 물론 공직자들은 청렴해서 비리가 절대 있을 리 없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도흠한양대 교수 경주에서 큰 지진이 일어났다. 우리나라는 핵발전소 밀집도가 세계에서 최고로 높을 뿐만 아니라 30㎞ 이내에 300만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기에, 일단 사고가 나면 후쿠시마 이상의 엄청난 재앙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럼에도 안전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핵마피아들은 안전하다는 말만 되...
정만호자영업 단두대(기요틴)는 프랑스 혁명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처형되었던 인민재판, 공포정치의 상징적인 존재였다. 그런데 국회에서 제정된 ‘경제규제법’들을 ‘단두대 처단’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내외 발언은 민주주의 국가 대통령으로서 이치에 어긋나고 부적절한 표현이었다. 2014년 3월 수석비...
이미혜용산구 신창동 서울 구기동에 청사를 두고 있는 이북5도청이라는 기관이 있다. 일반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북5도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하여 설치된 지방행정기관이다. 이북 지역의 행정을 관리하기 위해 도청 격의 기관을 설치한 것인데, 정확한 명칭은 이북5도위원회다. 도지사는 행정자치부 장관...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2014년 드라마 <갑동이>에 뇌성마비 장애인 역으로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가 있다. 배우 길별은씨. 그는 실제로 뇌병변 장애가 있는 장애인 배우다. 어릴 때부터 걷는 게 불편했던 그는 우연히 어머니와 함께 간 극장에서 영화를 보며 배우의 꿈을 갖게 됐다고 한...
권이삼소백산포럼 대표, 작가 반백년 넘게 도시에서 살다가 다 늙어서 고향이랍시고 낙향한 지도 꽤 되었다.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품고 있는 소백산 아래 고을이 나의 고향이다. 머리도 식힐 겸 건강도 신경쓸 겸 소백산 자락길 트레킹에 나선다. 삼가동 버스 종점에 내려 비로사 가는 길을 오른다. 단군 이래 오...
양원국립목포대 교수, 바다상상포럼 이사장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의 정세가 군비경쟁 양상을 보이며 걷잡을 수 없는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발단은 북한의 핵개발과 빈번한 미사일 발사였지만, 최근 한국의 사드 배치 발표→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일부의 한국 핵잠수함 개발 ...
황용필국민체육진흥공단 단장 “올림픽 운동의 활동 영역은 오대주이며, 전세계 선수들을 위대한 스포츠축제인 올림픽 대회에 불러 모음으로써 그 절정에 이른다.” 올림픽 헌장에서 규정하고 있는 올림픽 이념의 기본원칙이다. ‘새로운 세상’(New World)이란 슬로건을 내건 리우올림픽은 이러한 원칙에 부응하듯 ...
이승우사회공공연구원 연구위원 ‘노동자가 부담할 위험이 증가하면, 기업이 감수할 위험은 줄어든다.’ 성과주의 임금을 분석하면서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가 내세운 주장이다. 이는 노동 안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기업이 부담할 위험(비용)을 줄일수록, 노동자에게 전가되는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 ...
한명균교육활동가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언론에 단골로 등장하는 업체가 있다. 바로 입시 컨설팅 업체들이다. 대학 입시에서 학생들이 더 나은 결과를 얻도록 조언하고 돕는다면 정당한 경제활동이지만, 일부 컨설팅 업체는 실질적인 도움은 되지 못하면서 과다한 비용을 청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왜 매년 많은 학생...
김용희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얼마 전, 리우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아이오시) 선수위원에 당선된 유승민 전 탁구선수는 25일간 매일 15시간씩 선수 2만여명을 만났다고 한다. 오직 아이오시에서 허락한 책자 한 권만 손에 쥔 채로. 다른 홍보물이나 선물은 허용되지 않았다. 그에게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