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쿠, 내 말 좀 들어 보소. 대관절, 우리 각하 역사책 국정화하고 노동법 손보실 때, 이걸 반대하다 생긴 충돌 두고 과잉진... 2015-12-02 18:46
“우리는 자유롭기 위해 법을 따른다.” 고대 로마의 정치가 키케로가 한 말이다. 법의 본질은 자유를 지켜내는 데 있다는 것이다. 로마가 공화정이 무너지고 황제를 정점으로 하는 원수정 체제가 된 뒤, 로마법의 ... 2015-12-02 18:44
폭력은 크게 두가지다. 개인이나 단체가 저지르는 물리적 폭력과 국가의 법이나 사회제도 등이 자행하는 구조적 폭력이다. 정부나 지배세력은 그들의 권력이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거대한 구조적 ... 2015-12-02 18:42
공유경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협력적 소비’를 핵심 개념으로 하는 공유경제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에 대한 반성적 성찰에서 비롯되었고 정보기술(IT) 발전과 우버, 에어비앤비 같은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 2015-11-30 19:01
안녕하세요 기자님. 고은산입니다. 지면(11월25일치 ‘한겨레 프리즘’)을 통해 보내주신 편지는 잘 받았습니다. 선배님의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제게 직접 보내주시지 않고 굳이 지면을 통해 보내신 건 그 편지... 2015-11-30 19:00
지난 한 주는 대한민국 개발협력 분야 민관협력 2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주간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9월26일 유엔 개발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민간과... 2015-11-30 18:59
지난 30여년 동안 디지털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과거와 달리 디지털 환경에서의 저작권 범죄는 문화 이용에 따른 위험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범죄로 둔갑해 옥죄어 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용자·... 2015-11-25 18:51
우리 나이 스물아홉살. 올해가 지나면 서른이 되겠네. (너무 싫다!!!) 서른이 되면 뭔가 조금 나아진 삶, 내 앞길이 보이는 삶일 줄 알았는데 나는 아직 먼 것 같아. 넌 잘 살고 있니? 난 지난 14일 민중총궐... 2015-11-25 18:50
충청남도의 가뭄을 둘러싼 공방이 뜨겁다. 물 부족 국가라며 댐을 짓고 보를 막는 일이 몇십년째이고, 들인 예산이 몇십조원인데 왜 아직도 가물어서 물이 부족하다는 것일까? 4대강 사업이 지역의 물 이용에 도... 2015-11-23 18:58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인류의 먹거리’를 주제로 밀라노 엑스포가 열렸다. 엑스포 기간 중에 세계 100여개 도시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을 펼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왜 세계의 중요한 도시들이 ... 2015-11-23 18:58
‘배려하는 디자인’의 선구자로 평가되고 있는 퍼트리샤 무어는 26살이 되던 1979년 ‘미래를 향한 놀라운 여행’을 감행하기로 결심한다. 미국 뉴욕의 한 기업에서 디자이너로 일할 때의 경험이 계기가 됐다. 어... 2015-11-23 18:57
600일. 그로부터 600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벌써 두번째 겨울이 돌아왔다. 그동안 정부는 무엇을 했을까. 아니 무엇인가를 해보려는 노력은 했을까? 이제는 정부가 세월호 사건을 마무리 지으려는 의지가 있는... 2015-11-18 18:58
정문태 기자는 ‘담배를 문 나는 유령이다’ 기사(14일치)에서 흡연자를 지나치게 내모는 금연정책을 비판하고, 시민의 사적 영역과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불편함과 거북함을 이야기했다. 필자도 공감하면서 몇 가... 2015-11-18 18:57
지난 연말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서울시립교향악단 박현정 전 대표의 성희롱 사건이 다시 수면으로 떠올랐다. 당시 언론은 앞다퉈 ‘무너진 여성 리더’의 모습으로 집중보도를 하더니 이제는 반대의 입장들을... 2015-11-18 18:56
11월11~12일 이틀 동안 경북 영덕에서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수적이라고 하는 이 지역에서 정부가 힘으로 밀어붙이는 원전 건설을 두고 주민 1만1201명이 투표를 했다. 그리고 91.7%가... 2015-11-16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