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학능력시험인 SAT(Scholastic Aptitude Test) 시험지 유출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유명 SAT 강사인 제프리 손(39)이 시험지를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출국을 금지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손씨가 인터넷 포털 `다음'에 `Newsat'라는 비밀카페를 개설하고 자신이 직접 시험을 본 뒤 SAT 문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서울 명문대 체육학과에 편입시켜준다고 속여 7천여만원을 받은 혐의(사기)로 전 이종격투기 선수 이모(50)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2006년 12월께 지방 소재 대학을 다니던 김모(37.여)씨에게 "서울의 유명 사립대 총장과 친한데 그를 통해 체대 편입을 시켜주겠다"고 ...
국토해양부, 환경부, 부산국토관리청의 공식누리집에는 지난 3일 ‘달성보·함안보 퇴적토, 토양기준 이내로 농지에 쓰는데 문제없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가 일제히 올라왔다. 이 자료는 지난 2일 국토해양부 소속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가 만든 것으로, ‘낙동강 달성보와 함안보에서 발견된 퇴적토에서 맹독성 물질이 ...
정부가 4대강 사업의 하나인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강바닥 아래 퇴적토의 오염 여부를 조사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정부는 최근 이 사업 공사 현장에서 맹독성 물질이 포함된 퇴적토가 나오자 환경영향평가 결과 퇴적토가 문제없는 것으로 이미 밝혀졌다는 거짓 해명까지 한 것으...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가계의 교육비 지출액이 연간규모로 40조원을 넘었다. 주류.담배 지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10일 한국은행의 국민소득 통계에 따르면 2008년 4분기∼작년 3분기 1년간 가계의 교육비 지출액은 명목기준 40조5천248억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의 39조1천557억원 보다 3.5% 늘...
야근ㆍ휴일근무 등을 통해 수당을 받는 저소득 근로자가 100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2008년 야간근로수당을 받은 생산직 근로자는 92만7천589명으로 최근 몇년새 처음으로 100만명 이하로 내려갔다. 야근수당 수령자는 2005년 117만4천863명에서 2006년 112만1천884명, 200...
9일 경기도 시흥시에서 수도권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8분께 시흥시 북쪽 8㎞ 지역의 북위 37.45도, 동경 126.80도 지점에서 관측된 리히터 규모 3.0의 지진의 발생 원인을 확인 중이다. 이번 지진으로 재산 및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낙동강 달성보 구간에서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수자원공사에 제출한 기본설계서 등을 분석해 보니, 달성보 구간 준설토에서 6가크롬 등의 중금속 오염이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8월 달성보 상류 한 지점을 현대건설이 시추한 결과, 독...
7월부터 시행되는 노조 전임자의 유급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가 시간 총량과 이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인원수로 규정된다. 노동부는 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을 보면,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는 노조 전임자가 ...
지난해 11월 4대강 사업이 착공되면서 낙동강 하류의 경남 창녕·의령·함안군 지역에 침수 피해 우려가 제기됐다. 낮은 지대가 많은 이 곳에 13m 높이의 함안보가 건설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침수 피해 면적이 13㎢로 넓지 않다고 주장했지만 박재현 인제대 교수는 침수 피해가 43㎢로 예상된다는 연구 결과...
설 귀성이 사실상 시작되는 11일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눈이나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9일 “설 연휴 시작 이틀 전인 11일부터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며 “특히 영동지방에는 1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특히 11일에는 서울지역 기온이 영하 5도 정도로 떨어지면서, 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