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26일 ‘두산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을 조사부에 배당했다. 황희철 1차장 검사는 “가족간 분쟁 성격이 강하고, 진정서 내용도 구체적이지 않아 일단 조사부에 배당했다”며 “사건이 커지면 특수부로 넘길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이 최근 경영 일선에서 ...
서울대 총학생회(회장, 정화)는 26일 ‘역사상 최악의 입시제도가 결국 도래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사실상의 본고사 부활을 의미하는 통합교과형 논술 도입을 최근 발표하면서 또 다시 입시제도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찰청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는 26일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관련 기록을 복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 과거사위는 “과거사 진상규명에는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문서자료가 핵심”이라며 “검찰은 1991년 일어난 강기훈씨 유서대필 사건의 수사와 공판 기록을 열람하고 복사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
훈련 도중 실족해 급류에 휩쓸린 병사와 병사를 구하려던 동료가 함께 물살에 휩쓸려 장병 4명이 실종됐다. 26일 오전 10시50분께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전진교 북쪽 부근에서 소대 전술훈련을 하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 2소대 소속 소대장 박승규 중위(육사 59기·26), 안학동 병장(23), 강지원 병장(21...
교육인적자원부는 올 2학기부터 도입되는 정부보증 방식 학자금 대출 신청을 23일 마감한 결과, 모두 15만6473명이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설립유형별로 사립대가 88%였고, 지역별로는 서울 28%, 경기 20%, 부산 9%, 충남 8%, 경북 6% 등이었다. 소득수준별 하위 30%에 속한 계층이 53%를 차지했다. 학교별로는 인...
경찰은 작동이 안되는 가짜 과속단속 카메라를 없앤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청은 주요 도로에 설치된 5452개의 과속단속카메라 가운데 2466대의 가짜 장비를 없애기로 하고 우선 경찰이 운영하는 1109개를 9월 말까지 철거한다고 밝혔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한국도로공사가 설치·운영하는 가짜 장비 1357개를 철거하도...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엄지손톱 크기만한 이미지 ‘섬네일’을 눌렀을 때 이미지가 크게 확대돼 뜬다면 포털업체는 사진작가한테 저작권 침해에 따른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5부(재판장 조용호)는 26일 사진작가 이아무개씨가 “내가 찍은 풍경사진 작품을 섬네일로 변환해 인터넷 사...
26일 오전 전술훈련 중이던 장병 4명이 강물에 휩쓸려 실종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는 지난 해 11월 미군으로부터 경비임무를 넘겨받은 최정예 부대로 꼽힌다. 주한미군은 한미간의 '군사임무전환에 대한 이행계획'에 따라 180여명이던 주 한미군 JSA 경비병력이 꾸준히 철수해 2004년 11월1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