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가 25일 이학수 전 삼성그룹 비서실장과 홍석현 전 중앙일보 사장을 불법 정치자금 살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함에 따라 1997년 대선 당시 정치권과 재계, 언론의 유착 관계가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참여연대는 이날 이학수 전 비서실장과 홍석현 전 사장의 대화 내용을 불법 도청한 안기부의 이...
해외에 서버를 둔 한글 음란사이트 운영 및 재판매 업자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5일 음란사이트를 운영하거나 재판매(reseller)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모(30), 김모(35)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박모(30)씨 등 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
25일 오전 6시43분께 대전시 서구 내동 모 아파트 앞에서 이곳에 사는 모 외국어고 2학년 송모(17)양이 숨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 노모(46)씨는 "아파트 몇 층에서 떨어졌는지 사람이 피를 흘린 채 쓰러 져 있어 경찰에 연락했다"고 말했다. 송양의 방에서는 송양이 작성한 것으...
징역형과 벌금형을 함께 받은 피고인에게 법원이 선고 전 유치장 구금일수를 노역장에서 일한 것으로 환산해 벌금의 일부를 감면해 준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이기택 부장판사)는 불법 무좀약을 만들어 유통시킨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제약회사 대표들인 김모(59)씨와 문모(44)씨에게 징역형에 ...
인천 부평경찰서는 25일 돈을 잘 벌지 못한다며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내연녀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살인)로 백모(46.노점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백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20분께 내연녀 박모(40)씨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한 야외주차장으로 데리고 간 뒤 노끈으로...
서울 성동경찰서는 25일 L건설이 서울 중구 황학동에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공사비를 늘리기 위해 재개발조합 간부들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높은 공사비로 도급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건설은 2001년 1월 평당 367만원의 공사비를 제시해 이 일대 재개발사...
`총기탈취' 사건 용의자 검거를 위한 검문검색중 무면허 차량에 치여 숨진 고 임종민(21) 하사에 대한 영결식이 25일 오전 10시 국군수도병원에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장(대령) 장으로 열린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과 이영계 수방사령관 등 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임 하사의 유해는 대전 국...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5일 고등학교 운동부 학생의 대회 출전 및 스카우트 대가로 금품을 주고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인천 A고 사이클부 감독 K(43)씨와 모 시청 사이클부 감독 J(44)씨, 학부모 김모(46.여)씨 등 모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2003년 6∼12월에 A고 사이클부 감독으...
휴일인 24일 35℃를 오르내리는 찜통더위속에 전국 곳곳에서 익사사고가 발생,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땡볕에서 일을 하던 외국인 근로자가 탈진해 숨지는 등 4명이 폭염으로 숨지거나 돌연사했고 5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치료를 받았다. ▲익사사고 이날 오후 5시50분께 경기도 가평군 북면 목동...
“사법개혁의 당사자가 우리나라에서는 힘있는 집단이어서 어려움이 적지 않았습니다.”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의 한승헌 위원장은 사개추위 출범 6개월을 맞아 22일 연 기자간담회에서 ‘힘있는 집단’으로 대법원, 검찰, 교육계, 군을 지목하며 그동안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개혁 마인...
경기 안성경찰서는 만취한 상태에서 택시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린 청주지법 이아무개(32) 판사를 24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판사는 23일 0시께 충북 청주시 용암동에서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전아무개(24)씨의 택시에 타 자신이 판사라며 “서울까지 가자”고 했다. 운전사 전씨가 중부고속...
광복 60돌을 맞아 일제 때 사할린에 강제로 징용됐다 ‘동토’에서 외롭게 숨져간 동포들을 위한 위령제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사할린에서 열린다. ‘사할린 피징용 한인 위령제 추진위원회’(공동대표 한명숙 열린우리당 의원·몽산 대흥사 주지 스님)가 주최하는 이번 위령제에는 와 관계자를 비롯해 종교인·학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유재만)는 24일 거짓 세금계산서 등을 이용해 연구비 16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서울대 공대 오아무개 교수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연구비 비리’ 사건으로 구속된 서울공대 교수는 2명으로, 검찰은 다른 교수들에 대해서도 내사를 벌이고 있다. 오 교수는 2000~2003년 유령업체로부...
강원도 동해시 해안초소 총기탈취 사건을 수사 중인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24일 동해고속도로 주변 방호난간(가드레일)에서 확보한 지문을 토대로 ㅅ아무개(34·강원도 삼척시 거주)씨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수사본부는 “총기탈취범이 트렁크에 싣고 가던 군인들을 내려놓은 동해고속도로 주변 가드레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