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7시께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감찰실 소속 장아무개 대령(해사 32기)이 자신의 사무실 소파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박아무개 상병이 발견해 신고했다. 해군은 발견 당시 장 대령의 목에 자신의 허리띠가 걸려 있었고,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장 대령이 허리띠로 스스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 정동민)는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삼성물산 주가를 조작한 혐의가 있다”며 영국계 펀드 헤르메스와 펀드매니저 등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고발된 대우증권 김아무개 대리를 출국금지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이번 주 안으로 증선위에서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를 본격화할 ...
‘서울에서 오르면 공짜, 과천에서 오르면 300원?’ “입장료를 안 내니까 좋네요. 액수는 별게 아니지만 기분이 다르잖아요?” 25일 서울 관악구 쪽 등산로로 관악산을 오르던 박춘자(51)씨는 “입장료가 무료로 바뀌고 나서 관악산을 더 자주 찾는다”며 웃었다. 반면 과천시 쪽에서 산을 오르던 김아무개(30)씨는 “산을 ...
법원이 징역형과 벌금형을 함께 선고한 피고인한테 선고 전 유치장에 갇혀 있던 기간을 노역장에서 일한 것으로 계산해 벌금을 일부 감면해줬다. 징역·벌금형을 함께 선고할 때는 유치장 구금 일수는 징역 기간으로 포함되는 것이 보통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이기택)는 불법 무좀약을 만들어 유통시...
부산일보 노조와 시민단체들이 25일 정수장학회의 이사 해임과 실질적 공익재단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 22일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국정원 과거사위)가 ‘부일장학회(정수장학회의 전신) 강제헌납 사건’과 ‘경향신문 강제매각 사건’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
대검은 25일 두산그룹 비자금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자료 검토를 통해 수사부서를 결정한 뒤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은 지난 21일 친동생인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박용만 두산그룹 부회장이 20년 동안 두산그룹의 위장계열사 등을 통해 17...
20대 여대생이 몸값을 요구하는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가 15시간만에 풀려났다. 경찰은 범행 차량을 추적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띄우는 등 입체수사를 펼쳐 신속히 범인을 검거했다. 서울 수서경찰서와 마포경찰서는 귀가하던 대학생 ㅇ아무개(20·여)씨를 납치한 뒤 거액의 몸값을 요구한 혐의로 윤아무개(31)씨를 붙잡고...
대학 연구비 횡령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유재만)는 교수 2명을 구속한 데 이어 22일 서울대 연구처 등으로부터 공대 소속 교수 8명의 최근 3년 동안 연구비 수혜내역과 집행내역 자료를 넘겨받아 내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창업보육센터의 연구비 운영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대 쪽에 자...
대통령 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위원장 김용익)는 25일 오후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공동으로 `저출산 현황과 정책적 대응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김태헌 한국교원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현재의 출산수준,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결혼여부를 불문하고 가임기간 평균 몇명의 자녀를 낳는지 나타내는 ...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서의현(70) 스님이 개인 사찰에 60여점의 문화재를 신고하지 않은 채 보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검찰이 문화재 은닉 혐의로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대구지검은 최근 의현 스님이 머물고 있는 경북 상주지역의 한 사찰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추사 김정희의 ‘일로향각’ 현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