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청은 1일 사망한 영화배우 고(故) 장진영씨가 연인으로 공개된 김모(43)씨와 지난달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구청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김씨가 직접 장진영씨 신분증을 들고 와서 혼인신고를 했다"며 "일단 접수되면 절차상 하자가 없는 것이라 그걸로 (신고는) 끝"이...
대한의사협회는 전남대병원 성접대 의혹사건과 관련, 진상을 규명해 회원자격 정지 등 중징계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의협은 "전남대병원 모 교수가 전공의들에게 성매매 비용을 부담케 한 것이 사실이라면 있어선 안 될 충격적인 일이 일어난 것으로 10만 의사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의사윤리에 어긋나는 행...
내년부터 사업자 명의만 주고받는 `바지사장' 행위와 허위 세금계산서로 세금을 포탈하는 `자료상'에 대한 형사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 기획재정부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조세범처벌법 전부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바지사장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조세포탈을 목...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난 29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김기수 비서실장은 1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김 전 대통령이 매년 받게 돼 있는 정기검진 차 입원을 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 영결식에 정장 차림으로 2시간가량 참석하는 등 최근 피로가 쌓였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특별히 건강에 이상이 있는 ...
교육과학기술부가 ‘학부모 리더’ 육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학부모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선진화’사업에 팔을 걷고 나섰다. 그러나 학부모 단체들은 정부의 교육정책을 측면 지원할 ‘관변 학부모회’를 조직하려는 게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교과부는 지난달부터 강원·대전·제주 등 전국 각지를 돌며 학부모 ...
집중호우와 건설사의 공사 잘못으로 아파트단지 옹벽에 금이 가 지방자치단체가 응급복구 공사를 벌였을 경우, 아파트 소유자들이 복구비용의 절반을 부담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민사8부(재판장 이영진)는 경기도 광주시가 “집중호우로 아파트단지의 균열·붕괴된 옹벽을 긴급 복구하는 데 시가 사용한 ...
전공의들에게 성접대를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은 전남대병원 교수(<한겨레> 1일치 13면)가 병원에서 축출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대병원은 1일 특별인사위원회를 열어 전공의들에게 부적절한 요구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 전남대 의대 교수의 전남대병원 교수 겸직 해제를 전남대 총장에게 요청하기로 의결했...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가 사전에 유출된 사건에 현직 교사와 입시업체, 대형학원, 방송사 외주 피디, 인쇄업체 관계자 등이 얽혀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전국 16개 교육청을 통해 전달받은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를 시험 전날 입시학원에 건넨 사건과 관련해, 현직...
수도권 지하철 가운데 6, 7호선의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1일 발표한 수도권 9개 노선의 지하철 객차 안 공기질 측정 결과를 보면, 출퇴근 혼잡시간대 미세먼지 농도는 6호선이 123.5㎍/㎥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7호선(116.4㎍/㎥), 5호선(99.9㎍/㎥) 차례였다. 6호선 객차 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