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법 형사 3부(이준상 부장판사)는 30일 촛불집회를 주도하면서 참가자들이 먹물을 물총에 담아 경찰관에게 쏘도록 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김모(31)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깨고 벌금 50만원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가 먹물총 시위대를 지휘한 점은 ...
일요일인 30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지역이 많겠다. 서울ㆍ경기도와 강원도 영서지방은 오전에 산발적으로 약한 비(강수확률 60%)가 온 후 오후에 그치겠으며 남부지방은 낮에 전라남도 서해안 지방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오기 시작할 전망이다. ...
29일 오후 8시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 주최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추모문화제 도중 문화제 참석자들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발생해 19명이 연행됐다. 범대위 측은 이날 대한문 앞에 분향소를 세울 계획이었으나 경찰 저지로 설치하지 못했으며, 이 과정에서 참석자들...
울산지역에서 신종 인플루엔자(H1N1)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가 11명 늘어 29일 현재 55명을 기록했다. 울산시는 김모(16)군 등 울산에 주소지를 둔 11명이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 등에서 신종플루 감염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두 확진환자로 판명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 가운데 9명은 ...
2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58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진후 위원장 등에 대한 경고 안건이 상정됐다. 이날 오후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일부 대의원들이 `민주노총 성폭력 사태'와 관련, 정 위원장과 성폭력징계 재심위원장 등 2명에 대해 `경고'조치를 해 달라는 안건을 ...
날로 확산하는 신종플루도 대학입학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막지는 못했다. 서울경인지역입학처장협의회(회장 이춘우 서울시립대 입학관리본부장) 주최로 29일 서울 시립대에서 열린 `제1차 대입 상담 캠퍼스' 행사에는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수도권 소재 대학 47개대에 부산대, 전북대 등 지방 3...
때 이른 초가을 날씨가 늦여름을 엄습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북 봉화의 아침 최저기온이 11.9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제천 13.2도, 강화 13.5도, 장수 14도, 문산 14.3도, 철원 14.8도, 서울 17.9도 등으로 내려갔다. 산간 지역인 덕유봉은 7.9도까지 하강했으며 가야산 8.1도, 설악산 8...
강원 춘천시는 신종플루 감염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하자 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 삼천동 수변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막국수ㆍ닭갈비 축제장의 행사장 일부를 폐쇄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도내 모 대학생 1명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인돼 현재 같은 대학 학생들이 막국수.닭갈비 축제기간 운영하는 주제...
올들어 검찰이 법원에 청구한 구속영장이 4건 중 1건꼴로 기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 우윤근(민주당) 의원이 29일 법원 행정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1∼7월 검찰이 법원에 청구한 구속영장 3만5천145건 가운데 25.4%인 9천16건이 기각됐다. 이는 지난해 구속영장 기각률 24.5%보다...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숨진 여성의 남편과 딸이 부적절한 관계를 의심받을까 두려워 공모한 범행일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29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지청장 차동언)에 따르면 검찰은 구속된 A(59)씨와 A씨의 딸(26)이 수년간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정황을 포착했다. ...
김준규 검찰총장이 총장 ‘직할부대’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를 ‘예비군화’하겠다고 거듭 강조한 가운데, 과거 대검이 전·현직 검찰 간부들을 상대로 취합한 의견에서는 중수부 자체 또는 그 수사 기능을 없애야 한다는 의견이 만만찮게 나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총장은 국회 인사청문회에 이어 지난 27일 기자간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KBS 전·현직 PD들이 해외 뮤지컬 공연 유치를 도와주겠다는 명목 등으로 사업가로부터 금품을 챙긴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장급 PD 임모씨는 2007년 건설업자 A씨에게 "해외 유명 뮤지컬 공연을 유치하는데 KBS가 후원하도록 힘써주겠다"며 1억2천...
경남 사천경찰서는 29일 자신의 이름으로 만든 예금통장을 팔아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사용되게 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김모(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 25일 인천 일원의 금융기관을 돌며 8개의 예금 통장을 만든 뒤 30대 남자에게 통장 1개에 20여만 원씩을 받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