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어떻게 네 명을 때려 죽일 수가…" 실종 21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김모(45.여)씨 등 네 모녀의 부검 과정을 지켜보려고 1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찾은 유가족들은 그저 넋을 잃은 표정이었다. 김씨 유가족 5명이 검은색 그랜저 등 승용차 두 대에...
경기 수원시 야산에서 토막 난 채 암매장된 여자 주검이 발견됐다. 11일 오후 4시45분께 수원시 권선구 금호동 호매실나들목 인근 야산에서 여자 주검이 파묻혀 있는 것을 예비군 훈련 중이던 송아무개(3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주검은 알몸 상태로 몸통, 양팔, 두 다리 등이 토막 나 있었으며, 경찰은 발굴...
전직 프로야구 선수 이호성(41)씨가 치밀한 계획에 따라 자신과 사귀어온 40대 여성의 일가족을 무참히 살해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11일 "이씨는 대포폰을 굉장히 많이 갖고 있었다. 우리가 확보한 것만 해도 4개나 된다"라며 계획적인...
11일 오후 9시15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소리도 남쪽 18㎞ 해상에서 제주 선적 4천50t급 유조선 흥양호와 여수 선적 90t급 어획물 운반선 801창녕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흥양호에 실려 있던 15개의 화물 탱크 중에 오른쪽 선수에 있는 탱크가 일부 파손돼 내부에 적재돼있던 유조차 한 대 분량인 경질유 약 5...
경기도 수원의 야산에서 암매장된 여성의 알몸 토막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오후 4시45분께 수원시 권선구 금호동 호매실나들목 인근 야산에서 여성의 시신이 파묻혀있는 것을 예비군 훈련 중이던 송모(33)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송씨는 경찰에서 "예비군 향토방위훈련을 받으...
11일 오후 5시50분께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매월리 중앙선 매곡역으로 진입하던 서울 청량리발 안동행 1609호 무궁화 열차 7량 가운데 2량이 선로를 이탈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사고로 중앙선 용문역∼양동역 구간에 열차 운행이 4시간 가량 중단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철도공사측은 사고가 나자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는 11일 김우중(72) 전 대우그룹 회장의 횡령 사건과 관련해, 중요 참고인 가운데 한 명인 재미 사업가 조풍언(68)씨가 귀국함에 따라 조씨를 출국정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고위 간부는 “미국에 머물고 있던 조씨가 지난주 귀국했으며, 당시 수사가 미진했던 부분에 대해 수사를...
법무부는 공석인 서울서부지검장 직무대리로 안창호(51·23회)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상도(53·사시 22회) 검사장은 지난 8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 때 고검장 승진에서 탈락하고 서울서부지검장으로 발령나자 지난 9일 사표를 냈다. 법무부는 대검 형사부장은 민유태(52·24회) 대검 마약조직범...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휴대폰 장비업체인 ㈜엔엠씨텍과 ㈜임팩트라로부터 “‘가로보기 폰’ 기술의 특허권을 침해당했다”며 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한 사실이 11일 확인됐다. 엔엠씨텍 등은 서울중앙지법에 낸 소장에서 “휴대폰 화면을 수직·수평으로 변환 가능한 이동단말기를 발명해 2001년 6월 특허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