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121호인 사직단과 사적 157호인 환구단 등 주요 목조문화재에 최근까지 야간 경비인력이나 방재시설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지난달 18~29일 흥인지문(동대문) 등 서울시내 주요 목조문화재 136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한 결과, 사직단과 환구단을 포함해 전체의 19.1%인 26곳...
지난 3일 네팔에서 추락한 유엔 네팔임무단(UNMIN) 헬기 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주검 10구 가운데 1구가 박형진(50·육사38기) 중령의 것으로 유전자 감식결과 확인됐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9일 “추락 헬기에서 수습된 주검들에서 채취한 유전자 시료를 박 중령의 부인과 아들에게서 채취한 시료와 비교 감식한 결과, 1...
러시아의 `격투기황제' 표도르 에밀리아넨코가 자신의 허락 없이 꿀 광고를 제작해 방영했다며 한국양봉농협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9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표도르와 사업 파트너 바딤 핀켈쉬텐 등은 표도르가 `선유꿀'을 마시고 "선유꿀 좋아요"라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꾸민 영상저...
담배 창고 관리자가 13억원 규모의 담배를 팔아치우고 종적을 감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서울 강서경찰서와 KT&G에 따르면 KT&G 서울 강서지점에서 제품창고 관리를 담당하는 용역업체 K사 직원 구모씨는 일요일인 지난달 3일 이 창고에서 시가 13억여원 상당의 KT&G 담배를 몰래 빼돌렸다. ...
김모(46ㆍ여)씨 일가족 4명의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9일 40대 남성이 실종된 김씨의 승용차를 이용해 대형 가방을 운반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남성의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께 김씨의 아파트 앞에서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주차불가 구역에 승용차를 세워둔 채 큰...
경기도 수원중부경찰서는 자신이 낳은 아기를 물에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영아살해)로 여고생 A(17.고교2년)양을 붙잡았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7일 오후 5시30분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 연무대 활터내 공중화장실에서 남자 아기를 낳은 뒤 아이가 울자 화장실 변기 안에 놓고 물을 내려 ...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9일 오후 `e삼성 고발 사건'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이우희(61) 전 에스원 사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 전 사장은 제일제당 이사와 삼성전자 상무를 거쳐 삼성그룹 회장비서실 인사팀장, 구조조정본부 인력팀장(부사장)을 역임한 뒤 2003년부터 지난...
새 정부의 첫 검찰 고위급 인사가 8일 단행된 이후 후배들의 앞지르기에 밀리거나 `보복성 인사'로 피해를 봤다고 불만을 터뜨리며 검찰을 떠나는 간부 검사들이 속출하고 부장급 중견 검사들도 잇따라 옷을 벗는 등 검찰 조직이 커다란 인사 휴유증을 앓고 있다. 9일 검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