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경찰서는 11일 시내버스에서 소매치기를 하려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권모(7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전날 오전 7시38분께 서울 금천구 독산동 일대를 운행 중인 시내버스에서 김모(59.여)씨의 손가방을 열고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자신의 외...
박영헌 전남지방경찰청장은 11일 이호성씨에 의해 살해된 김씨 모녀의 시신이 묻혀있는 장소를 신고한 류모씨에 대해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씨가 투신자살한 상황에서 시신 유기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다행히 적극적인 주민 신고 덕분으로 시신...
이건희 삼성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하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0일 삼성화재가 고객에게 돌아갈 보험금의 일부를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까지 수사 결과 삼성화재가 미지급금 10억원을 삼성화재 직원들의 차명계좌로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뒤 현금으로 인...
전직 프로야구 선수 이호성(41)씨가 교제 중인 40대 여성의 일가족을 끔찍하게 살해한 이유는 돈 문제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사건 발생 전 평소 사귀어오던 음식점 사장 김모(45.여)씨와 함께 은행으로 가 김씨의 예금 1억7천만원을 모두 현금으로 인출하게 한 뒤 이 돈을 빌려간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