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가 일방적으로 마일리지 적립 기준을 바꾼 것은 부당하므로 축소한 마일리지를 돌려주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14부(이광범 부장판사)는 26일 구 LG카드를 이용해 온 장진영 변호사가 "카드사의 일방적 마일리지 축소는 계약 위반"이라며 신한카드(구 LG카드)를 상대로 낸 마일리지 ...
동국대가 학생들이 매긴 교수 강의평가 점수를 실명으로 공개한 것과 관련해 교수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정재형 동국대 교수회 회장은 26일 "이번에 공개된 평가 점수는 합리성을 결여한 평가문항과 결격 사유가 있는 평가자도 참여해 객관성을 상실했다"며 "27일 교수총회에서 이 사태를 논...
제3차 베이비붐 효과와 쌍춘년(雙春年), 황금돼지 해 등의 영향이 겹치면서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늘어났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도 4년만에 10명을 넘어섰고, 여자 1명이 평생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도 2005년 저점을 찍은 뒤 2년째 상승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
그동안 내리막길로만 치닫던 국내 출산율이 2년 연속 상승추세를 이어가면서 저출산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게 아니냐는 희망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출생통계(잠정치) 집계결과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저출산, 고령화에 속을 태우던 정부당국의 시름을 한 숨 놓게 했다. 이에 따르면 ...
의약품을 납품받아주는 대가로 제약회사로부터 모두 수십억원어치의 금품과 향응을 받아 온 대형병원 의사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엑스레이 등 촬영에 쓰이는 조영제(造影劑)를 납품받는 대가로 제약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 등)로 의사 355명과 엑스레이 ...
법무부는 평검사 전보 407명, 신규 임용 82명, 의원면직 6명 등 총 495명에 대한 인사를 29일자로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법무부는 신규 임용 검사 가운데 사법연수원 37기 수료생 76명, 36기 수료생 1명은 다양화ㆍ첨단화하는 범죄에 대처할 수 있도록 법학 전공자 외에 진단방사선과 전문의를 비롯해 전자공학...
임진왜란 직후에 묻힌 400년 전 무렵 조선시대 미라에서 체외 기생충 일종인 이(蝨)가 처음으로 검출됐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김용민)는 지난 2006년 5월23일 충남 금산시 수당리 소재 제주고씨(濟州高氏) 선산의 분묘 1기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수습한 수의(壽衣) 중 누비솜에서 몸에 붙어 사는 이인 ...
26일 오전 10시45분부터 28분 가량 서울 태평로 삼성 본관 건물 대부분이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이곳에 입주해있는 삼성전자, 삼성네트웍스, 에버랜드 등 계열사 직원들이 컴퓨터가 켜지지 않는 등의 업무차질을 빚었으나 오전 11시13분께부터 전력이 전면 복구되면서 정상 업무가 재개됐다. ...
비자금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삼성그룹 임ㆍ직원들이 조사 과정에서 `수사방해' 수준의 소극적인 진술 태도를 보여온 데 대해 특검팀이 중국 고사성어를 들어 꼬집었다. 윤정석 특검보는 26일 브리핑에서 삼성측 차명의심 계좌에서 발견된 돈의 일부가 비자금이라는 점을 확인하셨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26일 차명의심 계좌를 확인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수사협조를 요청하는 등 차명계좌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특검팀은 현재 삼성 전.현직 임원과 관계자 등 1천800여명의 차명의심 계좌 3천800여개를 추적 중이며 21일께 금감원측에 `삼성증권에 차명...
"현장에 다른 소방관이 있었더라면.." 일산소방서 장항안전센터 소속 조모(45) 소방장은 26일 오전 2시5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문봉동의 한 골프연습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다. 화재 현장에서 3Km 거리에 위치한 식사지역대는 2명의 소방대원이 2교대로 24...
금융감독원이 일부 비자금 의심 계좌를 포함, 수천개의 차명계좌가 발견된 삼성증권에 대해 조만간 특별검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삼성 특검팀이 삼성증권 검사 등의 협조를 요청해옴에 따라 협조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뒤 필요하면 조만간 특별검사 등에 착수할 것...
경기 시흥경찰서는 가출한 또래 청소년들을 고용해 속칭 '보도방'을 영업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로 고교 3년생 최모(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군은 지난 13일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이모(16)양 등 여고생 6명을 고용해 보도방을 차린 뒤 시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오광수 부장검사)는 26일 가짜 서류를 꾸며 편법으로 국고 보조금 60억원을 타낸 혐의(보조금의예산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이규범(65.법명 운산)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4∼2005년 신도와 교단 산하 사찰 주지로부터 잠깐 돈을 빌려 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