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인용 `기억이 자존심에 굴복' 사실과 다른 진술 27일 전군표(54) 전 국세청장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한 재판부는 혐의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는 피고인의 심리를 철학자의 말을 동원하며 상세히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지법 제5형사부(재판장 고종주 부장판사)는 양형이유에서 "(뇌물을 전달...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27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신부 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수사 참고사항을 조사한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3시 사제단 대표인 전종훈(52) 신부와 총무 김인국(45) 신부 등 4명을 불러 삼성 의혹 전반에 관한 의견과 사제단측이 파악하고 있는 ...
국가정보원과 국세청, 경찰청, 대검찰청 등 이른바 4대 권력기관이 지난 2003년 1월부터 2006년 8월까지 3년8개월 동안 열람한 개인정보가 140만건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자치위 이상배 의원이 27일 행자부로부터 받은 민원업무혁신(G4C) 시스템을 이용한 개인정보 열람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국세...
대구 지하철 2호선이 정전으로 또 운행이 약 10분 동안 중단됐다. 대구지하철공사에 따르면 26일 오후 6시36분께 사월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 2호선 2227호 열차가 담티역으로 진입하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전으로 멈춰섰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당시 열차를 타고 있던 승객들은 지난 22일...
서울시내 지하철의 ‘1회용 종이승차권’이 도입 약 34년만인 내년부터 사라진다. 서울시는 65살 이상 노인 등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현금으로 승차하는 시민들이 사용하는 1회용 종이승차권(MS권)을 반영구적인 ‘RF 교통카드’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코레일, 인천지하철 등 ...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장기보유 특별공제율을 현행 45%에서 80%로 확대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소득세법 개정안은 3년 이상 주택을 보유할 경우 1년에 4%포인트씩 공제해, 20년 이상 보유시 최대 80%까지 양도소득을 공제해 주도록 했다. 현재는 1년에 3%포인트...
⊙ 조석래 전경련·효성 회장이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경제협회 정기총회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재선임됐다. ⊙ 백성기 포스텍 총장은 27일 오전 7시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포항시 간부 공무원 리더십 교육’에 참석해 ‘지역발전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강북삼성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 의사들이 의약품을 납품받는 대가로 제약회사로부터 수천만원씩 받아오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26일 엑스레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때 쓰는 약품인 조영제를 납품받는 대가로 모두 48억여원어치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뇌물수수 ...
화재 현장에 먼저 도착해 혼자서 불을 끄던 소방관이 건물 10여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숨진 소방관은 소방인력 부족으로 119안전센터 대신 혼자서 24시간 맞교대 근무를 하는 ‘지역대’에서 혼자 출동해 응급조처를 받을 수 없었다. 26일 오전 2시5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문봉동 ㅌ골프연습장 3층에서 불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