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 강릉시 안목항 인근 방파제를 걷던 관광객 13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24일 오후 4시30분께 강릉시 안목항 방파제 끝 등대 부근에서 관광객 13명이 3∼4m 가량의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바다와 삼발이 등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서울대가 1980년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숨진 당시 학생들에게 명예학위를 수여하면서 학칙을 이유로 일부 학생을 제외해 유가족과 관련 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서울대는 26일 열리는 학위수여식에서 지난 1986년 4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네거리에서 ‘반전반핵 양키고홈’ 등을 외치며 분신했던 고 김세진·이재...
⊙ 정몽준 의원은 24일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 총리 등 한일협력위원회 위원들과 성북동 영빈관에서 만찬을 갖고 두 나라의 우호협력 증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 박노수 한국·베트남 친선협회 회장과 이희연 부회장 김진홍 사무총장(한국외대 언론정보학부 교수)이 25일 베트남 ...
용인 에버랜드 옆 창고에 보관 중인 미술품 상당수가 이건희(66) 삼성 회장과 부인 홍라희(63)씨 개인 소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이 미술품들을 사는 데 비자금이 쓰였는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건희 삼성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하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최근 삼성문화재단...
제17대 대통령 취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집 주변은 새 대통령을 청와대로 떠나 보내는 설렘과 기대로 들뜬 모습이었다. 이 당선인의 자택 주변에는 골목마다 경찰 병력이 경비를 서며 삼엄한 경비를 펼쳤으며 주변을 지나는 시민과 인근 주민들은 당선인의 집 주변에서...
"처음 화재 소식을 접했을 때 어머니와 함께 무척 안타까워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할 것이고 무엇보다 잘 복원할 수 있길 바랍니다." 미국 프로풋볼(NFL)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2ㆍ피츠버그 스틸러스 소속)가 어머니 김영희(61) 씨와 함께 24일 오후 4시30분 ...
숭례문 방화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4일 숭례문 시설관리 주체인 서울 중구청 직원들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고심 중이다. 경찰은 중구청의 근무 일지에서 드러난 허위 공문서 작성 흔적과 중구청 직원 및 KT텔레캅 관계자에 대한 소환 조사 내용을 토대로 사법처리 대상자의 범위와 그 수위 ...
경북 구미에서 불에 탄 승용차에서 시신 3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오후 2시15분께 구미시 옥성면 산촌리 한 국도 갓길에 세워진 한모(36.회사원)씨의 엑센트 승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0여분만에 꺼졌다. 구미경찰서는 승용차는 모두 탔고...
24일 서울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영상 3.5도로 지난주에 비해 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많은 시민들이 야외에서 2월의 마지막 주말을 즐겼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영상 3.5도를 기록해 평년보다 3~4도 낮은 추운 날씨를 보였으며 이밖에 춘천 3.9도, 수원 4.4도, 청주 4.5도, 대전 4.9도,...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24일 삼성전자 시스템LSI(비메모리)사업부 권오현 사장과 전직 삼성 임원 1명을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권 사장 등을 상대로 삼성증권 등에 `차명의심 계좌'가 개설돼 자금이 입ㆍ출금되는 과정에서 명의를 제공했는지, 본인의 뜻과 무관하게 자금이 운...
올해 들어 노트북 배터리 폭발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가정에서 쓰던 노트북 배터리가 과열로 녹아내리면서 이불과 장판을 태운 뒤 아예 여러 조각으로 동강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소방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3분께 서울 마포구 연남동 A(34.여)씨의 집에서 노트북 배터리가 과열돼 녹아내...
2월 마지막 주말인 23∼24일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며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과 건물 화재가 잇따랐다. ◇ 산불 = 24일 새벽 0시22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좌보미오름 부근 야산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임야 3ha를 태운 뒤 5시간여만에 진화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