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면서 일본인보다 더 일본인다운 야구를 펼친다는 니혼햄의 트레이 힐만 감독은 9일 아시아시리즈 1차전에서 삼성에 완승을 거둔 뒤 "선수들에게 일본 대표로서의 자부심을 주지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경기에서 거의 맞붙은 적이 없는 팀과 대결하다 보면 어떤 상황이 일어날 지 알 수 없다. 오늘은 ...
필리핀은 역시 상대가 되지 않았다. 한국은 9일 대만 타이중 국제야구장에서 열린 16회 대륙간컵 야구대회 필리핀과의 첫날 경기에서 장단 12안타와 상대 실책 4개를 묶어 10-0, 7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치고 상큼하게 출발했다. 한국은 2회 1사 만루에서 송광민(한화)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뽑은 뒤, 배영섭의 희생뜬...
일본프로야구의 `명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확고부동한 4번 타자로 특급 대우를 받은 이승엽(30)이 소속팀이 우승하기 전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유보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이승엽은 9일 아시아 프로야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6' 삼성 라이온즈-니혼햄 파이터스...
제16회 대륙간컵 야구대회(9~19일)를 개최하는 대만의 야구 열기는 엄청나다. 매스컴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회 소식을 요란하게 전하고 있고, 개최지인 대만 제3의 도시 타이충 거리는 대회 홍보 포스터로 넘실댄다. ‘대만판 박찬호’ 왕젠밍(뉴욕 양키스)과 프로야구 라뉴 베어스가 참가하고 있는 코나미컵 소식도 ...
‘돔구장에 빨리 적응하라’ 9일부터 12일까지 아시아 프로야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코나미컵 아시아 시리즈 2006'가 열리는 도쿄돔은 흰색 천막으로 덮은 천장과 인조잔디 구장이라는 점이 실외 구장에서 훈련해 왔던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다. 홈플레이트에서 펜스까지 거리가 좌우 10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