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유러피언 투어(LET) 초청장을 받아들고 2009 시즌 마지막 대회 장소인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로 건너갈 때만 해도, 그는 그곳 무대에선 낯선 이방인이었다. 육중한 체구에 호쾌한 장타를 휘두르는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로라 데이비스(영국) 등 거구들이 즐비한 유럽무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통산 2승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2일(한국시간) "골프를 무기한 쉬겠다"는 입장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밝히면서 세계 골프계가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우즈의 홈페이지 발표 직후 투어의 공식 입장을 내놓을 정도로 우즈의 이번 결정이 주는 무게감은 웬만한 스...
골프 황제가 고개를 숙이기까지 걸린 시간은 채 보름도 되지 않았다. 타이거 우즈(33)의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각). 그는 이날 오전 2시25분께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드 인근 아일워스의 자택 앞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가다 소화전과 가로수를 들이받고 입술이 찢어지는 ...
2009 시즌을 결산하는 자리. 올해 4관왕에 빛나는 서희경(23·하이트)을 비롯해 유소연(19·하이마트), 이보미(21·하이마트), 임지나(22·코오롱-잭니클라우스) 등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나타나자 탄성이 터져나왔다. 이들은 그동안 준비해온 정열의 ‘살사댄스’를 선보였다.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 그랜드...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올해 마지막 대회인 셰브론월드챌린지 (총상금 575만달러)에서 9위에 그쳤다. 양용은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7천2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그레임 ...
지난 5일 일본 오키나와현 난조시 류큐골프클럽(파73·6550야드)에서 열린 제10회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 마지막날 2라운드. 한국은 4승1무7패로 뒤졌지만, 전날 성적(10승2패)을 포함해 14승1무9패(승점 29-19)로 일본을 누르고 2006년 이후 3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역대 전적도 5승1무3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
세계를 놀라게 했던 2009년을 화려하게 마감할 수 있을까. 피지에이(PGA) 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골프황제가 주최하는 대회의 트로피까지 움켜쥘 태세다. 6일(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7027야드)에서 열린 셰브론월드챌린지(총상금 575만달러·우승상금 135...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셰브론월드챌린지 골프대회(총상금 575만달러·우승상금 135만달러)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다. 양용은은 4일(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702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공동 1위 이언 폴터(잉글랜드), 잭 존슨(미국·이상 ...
한국 여자프로골프가 한·일 대항전 첫날 일본에 압승했다. 한국은 4일 일본 오키나와현 난조시 류큐골프장(파73.6천550야드)에서 열린 교라쿠컵 제10회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 첫날 10승2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12명이 1대1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부를 가린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임은아(26.G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