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가씨’ 이현주(22·동아회원권)는 지난해 5월까지만 해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이름이었다. 2년차였지만 두드러진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5월31일 힐스테이트 서울경제오픈에서 생애 첫 투어 우승을 일궈내면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평균 비거리 260야드가 넘는 드라이버...
제주의 매서운 칼바람도 장정(30·IBK)의 국내 복귀 무대를 방해하진 못했다. 30대 노장이 되어 3년7개월 만에 국내 투어 무대에 선 장정은 복귀전에서 제주의 꽃샘추위를 녹이는 투혼을 보였다. 14일 제주 롯데 스카이힐골프장(파72·6254야드)에서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 1라운드. 장정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기...
지난해 12월 열린 2010 시즌 개막전 오리엔트 레이디스 오픈. 유소연(20·하이마트)은 연장 접전 끝에 서희경(24·하이트)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서희경은 이어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KIA) 클래식에서 유소연과 함께 초청선수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며 ‘멍군’을 불렀다. 지난해 치열한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는 두 명의 김도훈이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한자 이름은 물론, 나이(21), 프로입문(2007년) 및 투어 데뷔(2009) 시기까지 똑같다. 게다가 둘은 2006 도하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에도 국가대표로 나란히 출전해 금메달을 합작해냈다. 지난해 시즌 상금순위도 각각 21·22위. 대구와 부산에 산...
한국 남녀프로골프 투어가 이번주 제주도에서 나란히 국내 개막전을 치르며 2010 시즌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7일부터 사흘 동안 레이크힐스 제주컨트리클럽(파72·6312야드)에서 제5회 김영주골프 여자오픈(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4000만원)을 연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11월 에이디티(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