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한류 바람이 피닉스의 강풍을 압도했다. 올시즌 처음 미국 본토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대회 1라운드에서 한국 낭자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김인경(21·하나금융)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파파고 골프장(파72·6711야드)에서 열린 J골프 피닉스 엘피지에이 인터내셔널 1라운드에...
최나연(22·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스터카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 공동선두로 뛰어오르며 시즌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2일(한국시각) 멕시코시티 보스케레알컨트리클럽(파72·688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최나연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
‘레프티’ 필 미켈슨(미국)이 블루 몬스터의 샷대결에서 최후 승자가 됐다. 미켈슨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리조트&스파(파72·7266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에이(CA)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
13일(한국시각)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에이(CA)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 1라운드가 열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골프리조트&스파에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3번홀(파4)에서 티샷을 왼쪽 호수 진흙밭에 보내버린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2번째샷을 위해 흰색 팬티만 남기고 옷과 신발에 양말까지 모...
월드골프챔피언십(WGC) CA챔피언십(13일~16일·총상금 850만달러)이 열리는 마이애미 도랄골프장 블루코스(파72·7266야드). 억센 러프와 11개의 워터해저드, 그리고 110개의 벙커로 둘러싸인 이곳은 바람까지 변화무쌍해 골퍼들로부터 ‘블루 몬스터’로 불린다. ‘파란 괴물’을 제압하기 위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4·...
"마지막 남은 4개홀이 지금까지 내 골프 인생보다 긴 것 같았다" 2006년 11월 유럽프로골프 HSBC 챔피언스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스타 플레이어로 떠올랐던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28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을 앞두고 느낀 감정을 이보다 잘 표현할 수 있...
취재진은 물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년 자동 출전권과 99만달러(15억원)의 우승상금 중 어느 게 더 탐이 나냐”고.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잠깐 천장을 쳐다보다가 답했다. “둘 다 근사한데요.” 그는 둘 모두 움켜쥘 기회를 잡았다. ‘제주도 사나이’ 양용은은 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