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22·하이마트)는 5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챔피언조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동갑내기인 2위 박유나(동아회원권)와는 단 1타차. 한 번의 실수가 순위를 뒤바꿀 수 있는 상황이었다. 팽팽한 기싸움에서 먼저 무너진 쪽은 박유나였다. 12번홀에서 아쉽게 버디를 놓친 뒤 13번홀(파3)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5)의 키는 1m85. 그러나 우즈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m30 이상 거리의 퍼팅을 단 한번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무릎 수술 이후 드라이브 샷 비거리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퍼팅까지 저조하니 성적이 잘 나올 리가 없다. 우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켈롭울트라오픈이 또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한국 자매간 경쟁으로 전개됐다. 2주전 홈코스에서 열린 코로나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오초아는 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골프장 리버코스(파71.6천3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
무릎수술 뒤 지난 2월 투어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34·미국)의 올 시즌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는 293.5야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 가운데 29위에 지나지 않는다. 특유의 호쾌한 장타가 사라진 것이다. 우즈는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220야드)에서 ...
션 오헤어(미국)가 5주전 역전패의 악몽을 딛고 미국프로골프투어(PGA) 투어 퀘일할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오헤어는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장(파72.7천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내 버바 왓슨, 루카스 글로버(이...
예전같으면 아니카 소렌스탐, 크리스티 커, 박세리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급 스타들을 초청해 대회의 빛을 냈다. 그러나 이번엔 그런 거물급 초청 선수는 없다. 때가 때인지라 대회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란다. 그러나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미래를 짊어질 기대주들이 많이 나온다. 태영배 제23회 한국...
‘베테랑’ 강욱순(43·안양베네스트골프클럽)의 올 시즌 상승세가 놀랍다. 비거리가 290야드 이상으로 늘어난 드라이버샷으로 노장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24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골프클럽(파72·6730m)에서 열린 2009 유러피언 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2라운드. 바람이 몰아친 가운데, 강욱순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9·이진명)는 지난 2월 유럽프로골프투어 조니워커클래식에서 최연소로 우승했다. 하지만, 손에 쥔 상금은 한푼도 없었다. 아마추어 신분이었기 때문이다. “더 높은 단계에서 도전해보고 싶어” 최근 프로로 전향한 그가 첫 상금사냥에 나선다. 우승상금만 111만6천달러(15억원)에 이르는 미국프...
어니 엘스(남아공),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프레드 커플스(미국) …. 세계적인 남자프로골프 강호들의 샷을 제주에서 볼 수 있다. 무대는 23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골프클럽(파72·6721m)에서 열리는 유러피언 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총상금 36억여원). 물 흐르는듯 한...
미셸 위(20·나이키골프)가 16일 제주 스카이힐제주컨트리클럽(파72·6330야드)에서 열린 ‘엠비시(MBC) 투어 제2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천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부진했다. 이로써 초청선수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처음 출전한 미셸 위는 중간합계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