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최초로 신고한 단원고 2학년 학생 A군을 의사자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침몰한 선미에서 발견된 A군의 시신이 24일 오후 안산 산재병원에 안치됨에 따라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 유족과 협의해 의사자 지정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
금융당국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 청해진해운 등을 대상으로 부실 대출 및 불법 외환거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5일부터 청해진해운과 계열사에 돈을 빌려준 은행 4곳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비교적 대출 규모가 큰 편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우리은행...
세월호 침몰 당시 부실한 대응으로 비판받고 있는 전남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세월호를 철저히 모니터링하지 못한 점을 뒤늦게 시인했다. 김형준 진도 관제센터장은 24일 브리핑에서 “넓은 관제구역에 비해 적은 모니터로 관제를 해야 하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사고 당시) 관제구역에는 160척 이상의 많은 ...
“최근에 보고 들은 충격적이고 슬픈, 그러나 말하지 않았던 것들을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힘든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중략)…털어놓으면 마음이 가벼워지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느낌도 알 수 있게 되어 혼자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애도수업 자료 중)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 안전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한국해운조합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우수’ 기관으로 잇따라 선정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해운조합은 국민권익위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해마다 실시하는 ‘청렴도 평가’에서 2010년과 2011년 연...
친구들이 ‘덕하최’라고 불렸던 학생의 카카오스토리에는 ‘심심해 ㅎㅎ’라는 한마디가 덩그러니 남아 있다. 녀석의 큰엄마는 “그냥 보통 막내 아이일 뿐”이라고 했다. 키는 컸지만 말랐던 아이는 4년 넘게 검도장을 다녀 2단까지 땄다. 고1 중반쯤인 지난해 6월 “학교 공부를 해야 한다”며 도장을 떠났다. 사범(31)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