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진짜 주인은 유병언 전 세모 회장이다. 그의 예명은 아이의 옛말인 ‘아해’다. 시인 이상의 시 ‘오감도’에서 따왔다고 한다. 오감도는 이렇게 읊는다. “13인의 아해가 도로로 질주하오(길은 막다른 골목이 적당하오) 제1인의 아해가 무섭다고 그리오. 제2인의 아해가 무섭다고 그리오…제13인의 아해가 무섭다고 ...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 후 끝까지 승객들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진 양대홍(45) 사무장 등 실종된 승무원들에게까지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수사본부는 23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7일 관련자 도주에 대비해 선원(승무원) 모두와 선박 운항 관계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는 과정에서 승무직 3...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부적절한 언행을 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도 당이 적절한 징계 조처를 취하지 않자, 당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은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새누리당 징계위원회(윤리위원회)는 ‘핑계위원회’다. 이 핑계, 저 핑계로 동료...
세월호 침몰에 따른 희상자 추모와 조속한 실종자 구조를 기원하는 취지의 ‘침묵 행진’ 행사를 경찰이 불허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세월호 무사 생환 염원 시민 촛불’ 행사를 열어 온 서울진보연대와 전국여성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23일 밤부터 5월21일까지 동화면세점에서...
경찰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국가 전복을 위한 불쏘시개”, “시체장사” 등으로 묘사한 지만원 논객 지만원(72)씨에 대해 23일 내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이날 지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 시스템클럽에 올린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의 글에 대해 신고가 접수돼 ...
여객선 세월호 침몰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집단 참변을 당한 가운데 교육당국이 각급 학교 교장 승진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강행하려다가 뒤늦게 연기해 비난을 사고 있다. 23일 교육부와 한국교원대학교,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18일 자로 연수위탁기관인 교원대 종합교육연수원이 보내온...
'세월호' 생존자가 보낸 구조요청인 것처럼 인터넷에 허위글을 올린 최초 유포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10대 미성년자인 이들은 "실종자들이 빨리 구조됐으면 하는 마음에 그랬다"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세월호 생존자를 사칭해 구조 메시지를 인터넷에 유포한 ...
세월호 참사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추가로 선원 3명의 체포에 나섰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3일 조기수 이모(55)·박모(58)씨, 2등 기관사 이모(25·여)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 확보에 나섰다. 조기수는 기관사를 보좌하며 안전점검, 보수, 정비 작업을 한다. 이에 따라 선박직 승무원 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