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오는 25일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마감을 앞두고 불성실 신고자에 대한 강도 높은 사후 검증을 예고했다. 10일 국세청은 올해 상반기 매입·매출에 대한 부가세 신고 및 납부 대상은 모두 393명(개인 330만, 법인 63만)이라며 25일 확정신고 마감 뒤 4만건 이상의 신고 내역에 대해 사후 검증을 할 계획이라고 ...
지난 6월에도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기업대출은 상대적으로 증가세가 둔화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내놓은 ‘6월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를 보면, 6월 말 현재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69조9000억원으로 전달 말보다 4조8000억원가량 늘어났다. 은행이 대신 취급하...
중국이 ‘그림자 금융’(Shadow Banking)의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그림자 금융이 빚은 막대한 금융부실이 드러나 신용거품이 폭발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인 것입니다. 이에 따른 신용경색은 중국 내 기업투자와 민간소비의 감소 같은 실물경제의 위축과 성장률 둔화를 초래하고, 이는 곧바로 세계경제의 침체로 이...
교역을 통한 국민소득 증대효과가 5월 중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품보다 원유 등 수입품의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탓이다. 한국은행은 5월 소득교역조건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2%나 상승한 111.4로 치솟아, 2010년 기준치(100)를 재설정한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득교역...
외국인만을 상대로 비밀 매장을 차려놓고 ‘짝퉁’ 루이비통 가방을 판매하던 업자가 세관당국에 적발됐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20일 경기도 평택시에서 주한미군 등을 상대로 이른바 ‘비밀 쇼룸’에서 짝퉁 루이비통 가방 등 1000여점(12억원 상당)을 판매한 이아무개씨(45)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씨 등은 1...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세계 각국이 지난 수년간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동원했던 정책수단을 거둬들일 경우 예상되는 후폭풍을 우려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경제권의 양적완화(통화팽창) 종료와 출구전략(금리 정상화)이 본격 논의되면 환율 불안 등 만만치 않은 충격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김 총재는 14일 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의 예상대로 6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13일 열린 금통위 회의에서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동결에는 7명의 금통위원이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금통위는 지난달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뒤 특별히 추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