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의 지속적인 하락에다 무역수지 흑자폭 둔화의 영향으로 국내 거주하는 기업과 개인의 외화예금이 석달째 가파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을 보면 올해 1월 말 현재 국내 외국환업무 취급 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은 모두 325억1000만달러로 전달 말보다 35억20...
라응찬(75)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차명계좌로 수백억원대 비자금을 운용해온 의혹(<한겨레> 1월23일치 1·5면 참조)과 관련해, 경제개혁연대가 라 전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이른바 ‘신한사태’ 재판과정에서 ‘남산 3억원’의 배후로 거론된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도 라 전 회장과 ...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1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지만 환율하락(원화강세)의 영향으로 흑자폭은 급격히 줄었다. 한국은행이 30일 내놓은 ‘2012년 12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경상수지 흑자가 22억5000만달러로 11월의 69억1000만달러보다 46억6000만달러가 줄었다. 전년 같은 달에 견줘서도 19.4% 감소했으며, 지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양적 완화 기조가 바뀔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김 총재는 18일 한은 본관에서 시중은행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금융위기가 더 악화한다고 보기 어렵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양적 완화 정책으로부터 (선회하는) 대응책을 내놓으면 국내 금...
정부가 자본 유출입과 외환시장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추가 대책 검토에 나섰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금융연구원 주최 국제콘퍼런스에서 “기존 ‘거시건전성 3종 세트’ 강화를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새로운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시건전성 3종 세트란 선물환 포지션 제도(외국...
국내 거주자가 은행에 맡겨둔 외화예금이 두 달째 크게 줄었다. 연말 기업들의 수입대금 결제가 몰린데다 환율 하락(원화 강세)으로 외화예금을 해지하는 사례가 증가한 때문이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을 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은 360억3000만달러로 전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