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가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하순 태풍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데다 공공요금과 가공식품류의 가격 인상까지 겹친 결과다. 한국은행은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7%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생산자물가가 전달보다 오른 것은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같은 기...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한국은행이 지난 7월에 발표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이로써 정부가 제시한 올해 3%대 성장률 달성이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2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보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보다 0.3% 성장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
지난 8월에도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증가세를 이어가며 넉달 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5일 한국은행은 8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전달의 3143억5000만달러보다 25억3000만달러 늘어난 3168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에 기록한 사상 최대치 3168억4000만달러를 넘어선 액수...
경기부진의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민간 소비심리가 위축됐다. 반면에 물가 부담을 우려하는 가계는 늘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 지수’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CSI)는 7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99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100을 넘으면 경제상황을 바라보는 소비자 심리가 낙관적임을 뜻하고 100...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유럽발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우리나라의 대외 금융안정성도 갈수록 약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역을 통한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도 외환 자산과 부채를 반영한 대차대조표는 나빠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 잠정치를 보면,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