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제1야당 민주당의 마에하라 세이지 대표가 중국의 ‘냉대’에 잇따라 볼멘소리를 내놓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13일 아세안 정상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나의 문제로 정상회담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야스쿠니 참배를 문제삼아 정상회담을 거부하는 중국에 대한...
일제 강점기에 격리수용당했던 한센인(한센병 환자) 대책에 관해 일본 정부에 조언해온 전문가들이 12일 한국과 대만 한센인들에 대한 보상에 차별을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발표했다. 후생노동성이 전문가들에게 위탁해 설치했다가 지난 3월 해체한 ‘한센병문제에 관한 검증회의’의 전직 위원 13명 전원은 이날 ...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아베 신조 관방장관을 후계자로 삼기로 마음을 굳힌 게 아니냐는 관측이 파다하다. 12일 고이즈미의 발언이 발단이 됐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 중인 그는 아베를 차차기 총리감으로 아껴두자는 모리 요시로 전 총리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기회는 그렇게 오지 ...
“주식 61만주 1엔에…” “맙소사! 취소가 안되네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 미즈호증권 대규모 주문실수의 ‘유탄’을 맞아 휘청거리고 있다. 거래소는 12일 미즈호증권의 매도취소 주문이 처리되지 않아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데는 거래 시스템의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다. 거래소는 애초 미즈호 쪽의 취소절차 잘...
일본이 광우병 파동으로 2년 남짓 중단했던 미국산과 캐나다산 쇠고기의 수입금지 조처를 12일 정식 해제했다. 농림수산성은 이날 광우병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해 수입재개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쳤다. 수입 대상은 20개월 이하 소의 고기 가운데 병원체가 쌓이기 쉬운 뇌 등 특정위험부위를 제거한 것...
일본 정부는 8일 임시 각료회의를 열어 자위대의 이라크 파견을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이날 자위대의 파견을 규정한 이라크부흥지원특별법의 기본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14일 기한이 만료되는 자위대 파견은 내년 12월14일까지로 다시 연장됐다. 그러나 사마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육상자위대를 ...
일본의 공룡여당 자민당과 제1 야당 민주당의 ‘대연정설’로 일본 정가가 술렁거리고 있다. 발단은 의 8일 보도다. 통신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매우 가까운 인물을 통해 극비리에 마에하라 세이지 민주당 대표에게 연립정권 구상을 타진했다고 전했다. 시점은 총선에서 참패한 민주당의 새 대표로 마에하라가 당...
오는 18~20일께 제주에서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참석하는 비공식 6자 회동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6자회담 비공식 대표 회동을 19일 제주도에서 여는 방안을 북한에 타진하고 있다고 제임스 포스터 미국 국무부 한국과장이 7일 밝혔다. 이에 대해 정부의 한 당국자는 “13~16일은 남북 장관급회담과 ...
일본 후생노동성은 7일 의사 부족 해소를 위해 육아 등으로 현장을 떠난 여자 의사들을 등록해 파트타임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여성의사 은행’을 내년에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생성은 이 은행에 몇천명이 등록할 것이라며, 특히 의사 부족이 심한 소아과와 산부인과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
일본 정부는 이르면 12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결정할 방침이다. 내각부 식품안전위원회는 8일 수입 재개를 사실상 허용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채택해 농림수산성과 후생노동성에 제출할 계획이다. 보고서에는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성 면에서 일본산 쇠고기와 차이가 극히 작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생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