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민연금 같은 준조세 성격의 공공요금을 꼬박꼬박 잘 내면 개인 신용등급 평가에서 가점을 받는다. 신용회복 지원제도의 기준과 절차가 완화되고, 햇살론을 비롯한 서민금융 상품의 대출 요건도 개선된다. 3일 금융위원회는 이런 방안을 이번 주 발표하는 ‘서민금융 기반강화 대책’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
한국은행이 지난달 30일 ‘2010년 국민계정(잠정)’을 발표했습니다. 국민계정 자료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실질 국민총생산(GDP)은 6.2% 성장했습니다. 2002년 7.2% 이후 8년 만에 최대치였습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2만759달러로 집계됐습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2007년 2만1695달러를 기록하며 처음 2만달...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달 경상수지가 1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29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월 국제수지 동향’(잠정)을 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11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달에 견줘 10억3000만달러 급증한 수치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3월 이후 1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이는 20...
은행의 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잔액기준 대출금리와 수신금리 차이는 2.95%포인트를 기록했다. 2007년 12월(2.96%포인트) 이후 지난 1월(2.91%포인트)에 이은 두 달 연속 최고치 경신이다. 시장금리가 오름...
은행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0분기 연속 커져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4일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 431조5000억원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284조5000억원으로 65.9%를 차지했다. 은행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2분기부터 10...
체크카드 시장에서 1, 2위를 겨루는 농협과 신한카드가 이달 안으로 체크카드 수수료율을 인하하기로 하면서 다른 카드사들도 이에 따를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 28일부터 일반 가맹점의 체크카드 수수료율을 1.45%로 내리기로 했다. 연매출 9600만원 미만의 영세·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은 1.50~2.00%에서 1.0%로 떨어진...
18일 주요 7개국(G7)이 외환시장에 공동개입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은 국내 금융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엔화 강세 흐름이 한풀 꺾임에 따라 하락세(원화가치 상승)를 탔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7원 내린 1126.6원에 마감됐다. 코스피 지수는 사흘째 오르며 1980선...
큰 폭으로 늘어나던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한국은행이 14일 내놓은 ‘1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을 보면, 지난 1월 말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595조9000억원으로 전달에 견줘 300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12월 5조7000억원 늘어난 것에 견주면 증가 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재기 한은 경제통계국...
[아하! 그렇구나] 근원 인플레이션 물가가 하루 다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지난 10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선 여전히 한은이 금리인상 때를 놓쳤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중수 한은 총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4차례나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