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프 라자 길라니 파키스탄 총리가 13일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 부패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수사재개 명령을 따르지 않아 ‘법정모독’ 혐의로 기소됐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파키스탄 현직 총리가 기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르다리 대통령은 1990년대 부인 고 베나지르 부토 당시 총리와...
“토스트 위에 수란 두개 얹어주세요.” 최근 포클랜드에 간 한 영국인이 호텔에서 태연하게 끓는 물에 반숙으로 익힌 달걀 두개를 얹은 ‘잉글리시 머핀’을 주문했다. 호텔직원은 깜짝 놀라며 “손님, 달걀 두개 말씀이십니까?”라고 되물었다. 현지 물정에 어두운 외지인의 이 ‘무리한’ 주문에는 곧 “달걀은 한개까지만...
슈퍼모델 출신의 프랑스 대통령 부인 카를라 부르니가 공장 작업복을 입고 이탈리아 출신 이주노동자 여성들의 ‘얼굴’을 대표한다고? 프랑스 <아에프페>(AFP) 통신과 영국 <가디언>은 12일(현지시각) 브루니를 모델로 하는 ‘그로테스크한’ 동상 건립 움직임이 야당은 물론 브루니 본인조차 당황하게 만...
유명인사들의 스캔들과 가십, 범죄기사, 여성 상반신 나체 사진 등을 전면에 내세워 발행부수를 270여만부까지 끌어올린 영국 최대 타블로이드 <선>도 자매지 <뉴스오브더월드>처럼 ‘폐간’의 길로 접어들 것인가. 지난해 7월 ‘미디어 제국’ 황제 루퍼트 머독을 영국 청문회에 세웠던 머독 소유매체들의 ‘불...
언론 매수·댓글 알바·집회 동원·반정부 인사 모함 등 러시아 친푸틴 청년조직 나시의 ‘더러운 꼼수’를 보여주는 이메일이 해커들에 의해 공개됐다. 사실로 확인된다면, 60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것으로 알려진 나시의 내부 움직임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전례 없는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은 7일 “...
긴급구호와 기아퇴치를 목표로 활동하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세계 최대 원자재 중개업체의 배만 불려줬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6일 “식량계획이 지난해 억만장자 이반 글라센버그 등이 소유한 스위스 글렌코어사로부터 7800만달러(약 875억원)의 밀을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유엔은 원래 자...
중남미에 여성 대통령 트로이카가 탄생할 것인가? 오는 7월1일 열릴 멕시코 대선에서 집권여당의 후보로 호세피나 바스케스 모타(51) 전 교육부 장관이 선출됐다. 그가 당선된다면 2010년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2011년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이어 중남미 대륙은 3명의 현직 여성 대통령...
죽을 때 후회하는 5가지① 내뜻대로 살걸 ② 일 좀 덜 할걸 ③ 화 좀 더 낼걸④ 친구들 챙길걸⑤ 도전하며 살걸 만일 오늘이 삶의 마지막날이라면 무엇을 후회하게 될까? 돈이나 명예 따위가 아니라는 건 알겠지만 구체적인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임종의 순간을 미리 맞았던 타인들의 ‘깨달음’을 참고하는 것도 한 방법...
미취업·실직·저임금 비정규직·무보수 인턴…. 유럽의 ‘잃어버린 세대’ 문제가 이제 위기를 넘어 재앙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29일 폐막한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모여든 전세계 경제·정치 유력인사들 사이 가장 큰 화두도 청년실업이었지만, ‘답이 없다’는 걸 확인한 데 불과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스페인·그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