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프랑스에서 시작된 역사상 최악의 가슴 성형 스캔들로 ‘패닉’에 빠졌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1일 “프랑스 정부가 조만간 공업용 실리콘 보형물에 대한 긴급 제거 수술을 권고할 것”이라며 “최대 5만명에 이르는 영국 여성들도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남부의 ‘폴리 임플란트 프로...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20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일가의 강력한 통치 원리를 신화와 거짓말을 통해 분석한 비판적인 기사를 게재했다. <인디펜던트>가 언급한 ‘김정일 신화’를 소개하면 이렇다. 공식 기록에 따르면, 김정일은 생후 3주부터 걸었고, 8주부터 말했다. 김정일의 공인된 자서전...
회원국 자격 신청 18년 만에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게 된 러시아가 유로존 ‘구원 선발’을 자처하고 나섰다. 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 러시아 대통령 경제 보좌관은 15일(현지시각)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유로존에 200억달러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드미...
프랑스 여성들이 역사상 최악의 성형수술 스캔들로 패닉에 빠졌다. 영국 <가디언>은 14일 공업용 실리콘으로 가슴확대 수술을 받은 여성들이 프랑스 파리 보건부 앞에서 첫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시위대는 “정부가 보형물 제거 수술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영국 하원이 <뉴스 오브 더 월드>의 도청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루퍼트 머독의 아들인 제임스 머독 뉴스인터내셔널 회장이 2008년 이미 도청 사실을 보고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머독은 2008년 고든 테일러 잉글랜드 프로축구협회 회장에게 도청 배상금으로 70만파운드(약 12억원)를 주도록 지...
러시아의 총선 부정선거 시위 정국이 정치판도까지 흔들게 될까?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의 ‘대항마’를 자처하는 이들이 우후죽순 나타나고 있다. 푸틴 대세론을 꺾을 정도는 아니지만, 감히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힘들었던 상황이다. 미국 <포브스>에서 선정한 러시아의 3대 재벌 미하일 프로호로프(46...
이른바 프락치와 사복경찰은 한국 시위대에만 익숙한 단어가 아니었다. 영국 <가디언>은 11일 미국 비밀경찰이 월가 점령시위대 안에서 스파이 활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과 시정부 관계자는 “마지막 철거 때 저항할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들을 감시하기 위해, 지난달 로스앤젤레스 점령시위...
어느날 아침 신문을 펼쳤는데, 궂긴소식(부고)란에 자신의 이름이 떡하니 실려 있다면? 더군다나 그게 신문사의 ‘실수’가 아니었다면? 미국의 주간 <타임>은 할리우드 영화, 또는 악몽 속에서나 있을 법한 황당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펜실베니아에 사는 한 여성의 친척...
“단순한 집회만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10일 오후 모스크바 ‘늪광장’에서 열린 총선 부정선거 항의시위는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 집권이후는 물론, 1991년 옛 소련 해체이후 20여년 만에 최대의 인파를 기록했다. 러시아 경찰 추산 2만5000명에서 주최쪽 집계 최대 15만명이다.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
9일 새벽 인도 동부 콜카타의 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와 직원 등 최소한 88명이 숨졌다. 인도 경찰은 환자들을 버리고 달아난 병원 직원 등 6명을 긴급 체포했다. <인디아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이날 오전 3시 에이엠아르아이(AMRI) 병원 7층 건물의 지하에서 화재가 시작됐으며, 161개의 병상이 있...
“비디오게임 속 전투 상황도 제네바 협약으로 처벌 받나요?” ‘황당한 얘기’처럼 들리지만, 게이머들의 문의가 빗발치자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공식 해명에 나섰다. 최근 몇몇 해외 언론들은 적십자에서 비디오 게임 속 캐릭터들의 행위가 제네바 협약 등 전쟁 관련 국제법을 위반한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