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27일 김정은 제1비서의 4·26만화영화촬영소 방문을 수행한 김여정을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라고 호명했다. 북한 매체들이 김여정의 직책을 밝힌 건 처음이다. 그동안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이라고만 소개해왔다. <로동신문>은 또 ...
취임사에서 자신을 공직사회의 ‘미생’에 비유하며 공직사회 인사개혁 의지를 피력했던 이근면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27일 “반발짝만 나아가면 완생하는 것”이라며 작은 것부터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처장은 이날 출입기자들과의 도시락 오찬 간담회에서 자신의 직장생활에 비춰 드라마 <미생>을 언급하며 “(...
유엔총회 제3위원회의 대북 인권결의안 채택 이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반미·반인권결의안 행보를 뚜렷이 하고 있다. 결의안 채택 직후 외무성과 국방위원회 등 국가기관을 모두 동원해 ‘초강경 대응’을 예고한 데 이어, 이번엔 김 제1비서 본인이 직접 미국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의 반발이 군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씨가 육로로 평양을 방문하기로 북한 쪽과 합의했다. 다만 방북 시기는 2차 실무접촉을 열어 정하기로 해, 연내 방북이 이뤄질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개성공단을 찾아 북쪽과 이씨 방북 문제를 협의하고 돌아온 김성재 김대중아카데미 원장(전 문화부 장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씨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육로로 평양을 방문하게 됐다. 관심사였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 면담 가능성과 관련해선 북쪽이 일부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방북이 올해 안에 이뤄질지는 불투명해졌다. 이씨의 방북은 지난 8월 북쪽이 개성공단에서 김 전 대통...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가 17일 ‘세계를 뒤흔든 사상가(Thinker)’ 100인을 선정했다. 의 저자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 교수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수장인 아부 바크르 바그다디,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홍성담 화백 등이 뽑혔다. 유일한 한국인으로 예술가에 포함된 홍...
에볼라 최대 발병국인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가 13일 ‘에볼라 비상사태 종료’를 선언했다. 지난 8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3개월여 만이다. 엘런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이날 국영 <이엘비시>(ELBC) 라디오에 출연해 “나는 국가비상사태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아에...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과 갈등을 빚고 있는 러시아가 12일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장거리 전략 폭격기의 재배치 카드를 꺼내들었다. 미국과 옛소련이 핵무기로 서로의 목줄기를 겨눴던 냉전 시대 ‘공포의 균형’ 전략이 사실상 전면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한층 커지게 됐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