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돌고래 대원들을 돌려달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빼앗긴 크림반도에서 양성 중이던 전투 돌고래 부대원들의 반환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러시아는 일축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의 한 해군 기지에서 전투 돌고래를 ‘비밀 병기’로 훈련시켜왔다. 하지만 러시아는 지난 ...
독일이 내년부터 최저임금제를 시행한다. 일부 예외를 빼곤 모든 직종에서 시간당 최저 8.5유로(1만1700원)를 보장받는다. 한국의 내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5580원이다. 독일 연방 하원은 3일(현지시각) 정부가 입안한 최저임금제 도입 법안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독일에선 그동안 국가 단위의 최저임금제 없이 노사 ...
이탈리아 최대 마피아의 본거지인 칼라브리아주의 가톨릭 대주교가 세례식 때 ‘대부’를 지명하는 의례를 10년 동안 중단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마피아 두목들이 대부가 돼 아랫세대에게 지속적으로 영향력과 권위를 행사하면서 조직을 확대해가는 관행에 제동을 걸자는 것이다. 칼라브리아는 시칠리아의 ‘코사 노스트...
칼리프 체제의 이슬람 국가 수립을 선포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이하 이슬람국가)가 반군 내 동맹 세력의 반발에 부닥치고 있다고 외신들이 1일 전했다. ‘이슬람국가’ 쪽과 동맹을 맺고 있는 수니파 여러 무장단체들은 시아파 위주의 이라크 정부 타도에는 뜻을 같이하지만...
세계 최대 식품기업인 네슬레가 영국에서 계약직을 포함한 전 직원에게 ‘생활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외신들이 30일 전했다. ‘네슬레 영국·아일랜드’는 2017년까지 청소와 요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800명의 계약직 노동자들에게도 생활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슬레는 8000명의 정규직 직원들에겐 이...
장-클로드 융커 전 룩셈부르크 총리가 차기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에 지명됐다. 유럽연합 정상들은 표결 끝에 ‘찬성 26 대 반대 2’의 압도적 표차로 융커를 선택했다. 끝까지 융커의 지명에 반대했던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치욕적 패배의 후폭풍에 휩싸였다. 유럽연합 28개 회원국 정상들은 27일 벨기에 브뤼...
미국 하원 세출위원회가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의 주소를 바꾸는 방안을 의결했다. 하필 중국의 대표적 반체제 인사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59)의 이름을 딴 주소를 쓰도록 했다. 세출위원회는 24일 공화당 프랭크 울프 의원이 발의한 ‘류샤오보 플라자 도로명 개정안’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시켰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