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3일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개성공단 방문은 불허하고,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의 방문은 승인했다. 박 의원에 대한 방북 불허는 지난 16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3주기 조화 전달을 위한 박 의원의 개성공단 방문을 두고 새누리당 일부에서 “김정은 정권의 십상시”, “조화 배달 심부름꾼” 등의 막말을 ...
5·24 조치 해제 등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 고위당국자가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국가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그것을 위해 다른 부분에서 북한에 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적극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지난 5일 제주도에서 열린 기자...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 등이 담긴 청와대 문건 유출을 ‘국기문란’으로 규정한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의 대응은 지난 2012년 대선 기간 1급 기밀문건인 ‘10·4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여권이 유출·공개했을 때와 비교해 보면 균형감을 상실한 이중잣대라는 지적이 나온다. 역시 청와대 문건인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북한 방문이 내년 5~6월로 미뤄졌다. 93살 고령과 최근 폐렴을 앓는 등 건강 문제가 이유라고 이 이사장 쪽은 밝혔다. 더불어 방북 시기를 둘러싼 이 이사장 쪽과 남북 당국 삼자 사이의 미묘한 생각 차이도 연기 결정의 배경으로 꼽힌다. 김대중평화센터는 1...
북한이 올해 말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3년상을 마친 뒤 내년에 김정은 시대를 본격 개막하면서 주석제와 국방위원장제도를 대체하는 새로운 권력구조를 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30일 발표한 ‘2015년 한반도 정세보고서’에서 “김정은 정권이 김일성·김정일 시대와 ‘차별화’를 꾀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