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는 2일 “정권교체를 하면 유신시절 긴급조치 위반 사건에 대해 법률적으로 일괄 무효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민주주의자들의 기념묘역’으로 불리는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을 참배하고 인혁당 재건위 사건 등 유신 피해 유가족들과 만나 이런 방침을...
안철수 대선 후보는 28일 대북 포용정책과 안보태세 강화, 균형외교를 통일·외교·안보 분야 정책의 3대 축으로 제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동 외교센터에서 자신을 돕는 정책 전문가 그룹 ‘내일’의 통일·외교·안보 분야 포럼 ‘포용정책 2.0-평화와 공동번영의 선순환 전략’에 참석해 이런 구상을 밝혔다. 혁...
새누리당은 투표시간 연장을 반대하는 주요한 이유로 비용 문제를 들고 있다. 국회 행안위 소속 박성효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투표시간을 2시간 연장할 때 추가로 (선거 1회당) 100억이 든다. 추가 인력도 11만8천명이 필요하고 개표 자체가 늘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주장은 중앙선관위 추계에 근거하고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20일 취업준비생을 찾는 등 ‘일자리 대통령’ 행보를 이어갔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노량진 고시촌에 있는 길거리 음식점 중 한 곳을 찾아 취업준비생 4명과 일명 ‘컵밥’(밥과 면 등을 철판에서 조리한 뒤 컵에 담아주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3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초·중등 임용...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20일 ‘여의도 관행’을 벗어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다짐했다. 당 지도부의 2선 배치를 의미한 게 아니냐는 정치적 해석에 더해, 운영 방식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 것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앞서 문 후보는 19일 대선기획단인 ‘담쟁이 기획단’의 첫 공개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민주통합당 일부 쇄신파 의원들이 19일 박지원 원내대표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그러나 집단으로 성명서를 내거나 연판장을 돌리는 등의 구체적 행동으론 나아가지 않았다. 이종걸 최고위원 등 민주당 의원 17명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찬 회동을 하고, 대선 국면의 당 쇄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일부 의원...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18일 박지원 원내대표를 찾아가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 논의해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4선인 이종걸 최고위원과 재선인 노웅래·문병호 의원, 초선인 김용익 의원 등 4명은 이날 오후 국회에 있는 박 원내대표실로 찾...
‘문재인 선대위’의 기초를 이룰 기획·보좌진이 이르면 18일 진용을 드러낸다. 대선기획단과 비서실, 일자리·정치쇄신·남북관계 분야의 3개 위원회 인선이 발표될 예정이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쪽 관계자는 17일 “문 후보가 대선기획단과 비서실 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18일엔 실무 보좌진에 더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16일 문재인표 ‘새로운 정치’의 구상을 공개했다. 문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 수락연설에서 “변화의 새 시대로 가는 새로운 정치의 문을 저 문재인이 열겠다”며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을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법적 권한 이외의 대통령 특권 포...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의 정책 기조는 대선 슬로건 ‘사람이 먼저다’로 집약된다. ‘사람에게 돈을 쓴다’(복지),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먼저 생각한다’(배려), ‘국민 앞에 겸손한 정부가 되겠다’(민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 후보의 정책은 이를 구체화한 ‘실행강령’인 셈이다. 문 후보는 이날 후보 수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