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는 9일 오후 3시 개의할 예정이다. 본회의는 통상 오후 2시에 열리지만, 탄핵안은 국회 본회의에 보고(8일 오후 2시45분)된 뒤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처리하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에 개의 시간을 한 시간 늦췄다. 9일 본회의 안건은 박 대통령 탄핵안 단 ...
‘최순실 국정농단’에 관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의 맹활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불과 두 달 전 국정감사 때만 하더라도 여당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의 실책을 방어하기 바빴던 모습과 180도 달라진 풍경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는 장제원 의원과 황영철 의원이었다. 장 의원은 지난 5...
9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표결을 앞두고 박 대통령이 이르면 6일 ‘4월 퇴진’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4일 새누리당 비주류가 탄핵 찬성으로 돌아선 데 이어 친박계 일부 의원들도 ‘탄핵 불가피론’을 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친박계 의원은 5일 <한겨레>와의 통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역대 최저치인 4%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일정을 국회에 떠넘긴 3차 담화가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민심을 전혀 움직이지 못한 것이다. 한국갤럽이 3차 담화 당일인 11월29일부터 12월1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을 상대로 진행해 2일 발표...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이후 야권이 ‘즉시 탄핵’ 방침을 확고히 하고 있다. 퇴진 시기와 2선 후퇴 등을 밝히지 않은 채 국회로 책임을 떠넘긴 대통령 담화를 민심이 차갑게 외면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새누리당 비박계는 ‘12월9일 탄핵’ 방침을 고수하면서도 ‘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