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이 하야나 탄핵 등과 관련해 통일된 대응 태세를 갖추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사이에, 오히려 새누리당 비박근혜계를 중심으로 탄핵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총선 이후 이렇다 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새누리당 내 비주류가 ‘탄핵’ 카드를 활용해 야당과 새누리당 친박계를 동시...
‘100만 촛불’의 성난 민심을 마주한 여야 정치권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을 향해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새누리당 비주류 원내외 인사 90여명은 13일 국회에서 비상시국회의를 연 뒤 결의문을 채택해 “새누리당 해체를 추진하겠다. 대통령은 모든 것을 내려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하야·탄핵까지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나라가 멈춰선 상황에서 열린 주말 촛불집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수습책이 민심을 전혀 움직이지 못했다는 걸 분명하게 보여줬다. 촛불집회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정치권 원로들과 전문가들은 이제 현 시국을 1960년 4·19 혁명과 1987년 6월 민주항쟁에 비교하는 걸 망설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