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박근혜계의 양대 축인 김무성 의원과 유승민 의원 쪽이 19일 ‘유승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뜻을 모으고 친박계에 ‘당 개혁의 전권’을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하고 나섰다. 이는 곧 당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두고 친박계와 비박계가 벌였던 ‘내전’이 비박계의 집단 탈당으로 막을 내리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
새누리당 비박근혜계 의원들의 ‘집단 탈당’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르면 이번주가 분당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비박계 의원들은 19일 오전과 오후 잇따라 긴급 모임을 열어 “유승민 의원을 전권을 가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해야 한다”고 뜻을 모은 뒤, 이를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정우택 원내대표에게 ‘최...
새누리당의 앞날이 첩첩산중 안갯속이다. 두 달 가까이 들끓었던 ‘탈당’과 ‘분당’ 외침이 잦아들고, 이번엔 친박근혜계와 비박계가 당 비상대책위원회 주도권을 둘러싼 집안 싸움을 시작했다. 위기 극복을 위해 비대위를 꾸리자는 것이지만, 비대위 구성을 둘러싼 충돌이 오히려 당을 더 심각한 위기로 몰아넣는 형국이...
친박근혜계 새누리당 지도부가 박근혜 대통령을 징계하려던 당 윤리위원회를 사실상 공중분해시킨 사태를 둘러싸고 당 안팎에서 친박계의 ‘막가파식 횡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이 박 대통령 징계 수위 결정을 앞두고 당 윤리위원장에게 전화를 건 사실이 드러나면서 청와대 참...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이진곤)는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6명의 윤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최순실 국정 농단’과 관련해 당원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을 징계하기로 방침을 확정했다. 다만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단계 징계 가운데 어떤 징계를 내릴지는 오는 20일 회의를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