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박연차 게이트’ 수사 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편파 수사로 비난을 받았던 담당 검사가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내정된 사실이 12일 알려지면서, 야당과 시민단체는 강하게 반발했다. 민정비서관에 내정된 우병우(47) 전 대검 수사기획관은 노 전 대통령 수사 때 대검찰청 중수1과장으로, 대검에 소환된 노...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산하 민정비서관에 우병우(47·사법시험 29회) 전 대검 수사기획관을 내정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또 지난달 사의를 표명한 조응천 공직기강비서관의 후임에는 권오창(49·사법시험 28회)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이런 내용...
백기승 청와대 홍보수석실 국정홍보비서관이 9일 사임했다. 백 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박근혜 대통령을 끝까지 보필하지 못하고 떠나는 아쉬움이 크지만, 변화와 새로움을 위해 누군가 앞서 나가는 것도 중요한 소임이라는 생각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사임 뜻을 밝혔다. 대우...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 따른 경기위축 여파를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자리에서 “사회 불안이나 분열을 야기하는 언행들은 국민경제에 전혀 도움이 안 될 뿐 아니라 결정적으로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긴급 민생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제...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제대로 된 (재난대응) 시스템을 만들어, 대안을 갖고 앞으로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말씀을 드리는 게 도리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전 종교지도자 10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마련한 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히고, “이번 사고를 수습하면서 정부의 재난대...
청와대가 1일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재난과 관련한 분야의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나서면서, 세월호 참사 수습 과정에서 드러난 청와대의 무책임한 대응에 대한 비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90여명의 실종자를 찾지도 못한 채 보름이 훌쩍 지나고 있는데도, 청와대는 여전히 ‘재난 컨트롤타워냐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5일 한국 방문을 계기로 돌려주기로 한 대한제국 국새 등 우리 문화재 9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한국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불법 반출됐던 이번 회수 문화재를 “북한군의 약탈로 분실된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지금껏 문화재청은 이번 회수 문화재에 대해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