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은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최대한 차분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찬반이 엇갈리는 양국 간 현안에 대한 정상 간 합의나 입장 표명도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 정부는 1차적으로 오바마 대통령 방한에 따른 행사나 ...
“국가안보실은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는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발언은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청와대의 무책임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번 참사로 부처 간 혼선과 무능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는데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할 청와대가 행정부를 지휘·감독하는 본연의 역할...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3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국가안보실은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고 밝히며,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청와대 책임론’을 사실상 정면으로 부인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 브리핑에서 김 실장의 발언을 전하며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통일, 정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하며 국가정보원의 간첩 혐의 조작사건에 대한 수습에 나섰지만, 남재준 원장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법조계와 정치권에서는 ‘남재준 책임론’이 앞으로도 계속 불거질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우선 국정원이 조작된 증거를 제출한 서울시 전 공...
박근혜 대통령은 7일 “북한제 추정 무인기가 우리나라를 전방위로 정찰한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 군 당국이 관련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것은 방공망, 지상정찰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군을 질타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렇게 밝히고, “하루속히 대비책을 강구해 주요 ...
청와대가 비위 행위에 연루돼 소속 부서로 복귀한 전직 행정관들에 대해 뒤늦게 징계를 지시하고 나섰다. 청와대는 지난해 행정관들이 기업에서 골프접대와 상품권을 받은 행위 등을 적발하고도 10여명의 행정관을 징계 없이 소속 부처로 돌려보냈고, 이런 사실이 최근 드러나면서 ‘공직기강 해이를 조장했다’는 비판을 ...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제3차 문화융성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공정한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영화산업의 경우 작년 동반성장 협약을 제정했지만 합의사항을 어기거나 계열사를 밀어주는 관행도 다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