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민정수석실 감찰로 비위 사실이 적발된 청와대 행정관들이 대부분 별다른 처벌 없이 소속 부처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는 이들을 감싸기 위해 ‘개인적인 사정으로 돌아간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했다는 논란까지 사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해 7~10월 내부 감찰에서 경제수석실과 미래전략수석실, 민정...
“청와대 하늘에 구멍이 난 게 아니라, 우리 군과 정보기관의 보안에 구멍이 난 게 더 심각한 문제로 보인다. 국방부가 분석중인 무인기 촬영 사진이 어떻게 유출돼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실릴 수 있느냐.”(정부 고위 관계자) 지난달 경기도 파주에 추락한 북한의 소형 무인기가 청와대 상공에서 사진을 촬영한 사실이 ...
한반도 통일 구상 및 교류협력 확대 제안 등을 담은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연설’은 독일 작센주 및 드레스덴시 정부·법조계 인사와 한국 유학생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레스덴공대에서 20분가량 진행됐다. 이번 연설은 연초부터 박 대통령이 끌어온 ‘통일 드라이브’의 결정판으로 예고된 탓에 지상파 3사...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각) 자신의 통일 구상을 밝히는 연설 장소로 독일 드레스덴을 선택한 것 자체가 박 대통령이 대내외적으로 밝히고자 하는 ‘메시지’ 그 자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드레스덴은 독일 통일의 교훈을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통일 전 동독 내 민주화를 요구하는 ...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25일(이하 현지시각) 열린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은 나라 안팎의 예상대로 3국의 안보동맹을 복원하고 이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동북아 지역에서 한-미-일 세 나라의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길 바라는 미국의 요청에 한·일 정상이 화답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회담의 주요 의제이자 결과였...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만나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북핵 불용 원칙’을 재확인했다. 세 나라 정상은 핵안보정상회의 폐막식이 끝난 뒤인 25일(이하 현지시각) 저녁 헤이그 미국 대사관저에서 만나 북한 핵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5일(이하 현지시각) 정상회의 본회의 세션 등 이틀째 일정을 마친 뒤 이날 밤 독일 베를린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26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베를린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독일 언론에 “남북정상회담이...
박근혜 대통령이 24~25일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틀 동안 네덜란드 헤이그에 머물렀지만, 관심을 모았던 ‘이준 열사 기념관’ 방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청와대는 정상회의 외에 한-중 정상회담과 한-미-일 정상회담 등 촘촘하게 짜인 일정 탓에 기념관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2011년 이명박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