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이후 악화된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과 남재준 국정원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의 사표 수리 등 잇따른 인적쇄신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김기춘 비서실장 유임, 안대희 국무총리 지명’으로 상징되는 검찰 인사의 요직 배치, <한국방송>(KBS) ...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34일째인 19일 해양경찰청 해체를 중심으로 한 정부조직 개편과 ‘관피아’ 척결을 위한 관료 인사체계 혁신, 그리고 기업범죄 엄단 등을 뼈대로 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오전 9시부터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한 담화를 통해 “해경을 해체해 수사와 정보 기능은 경찰청으...
청와대는 19일 대국민 담화를 마치고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위해 떠난 박근혜 대통령이 돌아오는 대로 후속 개각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총리 인선과 후속 개각은 아랍에미리트 실무방문에서 박 대통령이 돌아온 뒤에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1박3...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6·4 지방선거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거주자들 가운데 이런 답변이 많아,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책임론’, ‘심판론’이 야당 후보들의 수도권 강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가 12~13일 여론조사 전...
우병우 청와대 민정비서관 내정자가 13일 청와대에 출근해 업무 파악을 시작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야당이 우 비서관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과잉·편파 수사를 했던 핵심 인물’로 지목하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지만, 청와대는 ‘불통 인사’ 강행을 택한 것이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우 비서관을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