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쁜 한 달이었다. 임기 1년 남짓의 국회의원 4명을 뽑는 ‘미니선거’가 ‘성완종 리스트’ 파동과 함께 정국의 심판대로 부상하면서, 여야의 정책대결은 사라지고 정략과 정쟁이 그 빈자리를 메웠다. 지난달 말 여야 후보의 대진표가 확정될 때만 해도, 새누리당은 지역 현안을 해결 할 수 있는 ‘지역일꾼론’을 강조했...
4·29 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27일, 여야가 막바지에 집중한 지역은 ‘텃밭’이었다. 새누리당은 인천 서·강화을에서 ‘1박2일’ 숙박유세에 나섰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날 광주에서 하룻밤을 지낸 데 이어 서울 관악을 지역을 찾아 막판 지지세 결집에 공을 들였다. 선거 막바지로 가면서 여당은 수도권 ‘석권’에 대한 기...
새누리당이 내년 20대 총선부터 국민들이 직접 후보를 뽑는 ‘국민공천제’(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9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제안한 국민공천제·석패율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혁안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새누리당은 이런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내놓...
여야는 연말정산 보완대책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7일 합의했다. 그러나 야당이 대기업에 대한 과세 강화 방안을 함께 요구하고 새누리당은 별개 사안이라며 선을 긋고 있어, 심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주...
내년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새누리당이 정책 개발을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섰다. 6일 열리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책엑스포에 대응하는 맞불 성격도 있어 보인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는 6일 오후 경기 김포시 아라마리나 컨벤션에서 ‘하트 스토밍’ 정책워크숍을 열어, 내년 총선에서 제시할 국민 맞춤형 공약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