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노동조합은 하나금융그룹이 세운 하나고등학교에 외환은행이 257억원을 출연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감독권 행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18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한겨레> 10월16일치 17면) 하나고등학교는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이 이사장인 자율형 사립고다. 외환은행 노조는 ...
하나금융그룹에서 운영하는 하나고등학교에 외환은행이 ‘사회공헌’ 명목으로 250억원을 출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고는 등록금 등 연간 학비가 1000만원을 훌쩍 넘을 정도로 비싼 탓에 사회공헌 행위로 볼 수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15일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의 말을 종합하면, 외환은행은 16일 열...
최근 논란이 된 8월치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오류는 우리은행의 착오 때문으로 드러났다. 우리은행은 10일 담당 직원이 코픽스 금리 산정에 필요한 자금조달 수치를 은행연합회 시스템에 잘못 입력해 코픽스 오류 사태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코픽스는 은행연합회가 9개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기초로 계산해 매월...
일부 금융회사들이 신입사원 입사지원서에 재산 규모 등 채용과 무관한 내용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영환 의원(민주통합당)은 8일 오전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엔에이치(NH)투자증권과 신영증권 등 일부 금융사들이 입사지원서에 구직자 개인의 역량과 전혀 무관한 지원자의 ...
시중은행의 점포가 강남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식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국민·우리·하나·신한·외환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서울지역 점포 22037곳 가운데 564곳(27.68%)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별로 보면 하나은...
극동건설과 웅진홀딩스의 동반 법정관리 신청으로 투자자와 채권단, 하도급업체가 입을 손실이 2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말 현재 웅진그룹 계열 총차입금은 금융기관 차입금과 회사채 발행 등을 합쳐 모두 4조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 3조3000억원으로 가...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경실모)의 금산분리 강화안(경제민주화법안)을 두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재벌의 금융-비금융 계열사 사이에 ‘방화벽’을 설치해, 동반부실의 위험을 줄이자는 것이 주된 뼈대다. 하지만 일부 재벌그룹과 보수단체가 ‘과잉입법’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입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의 ‘집안 싸움’이 심상치 않다. 최근 하나금융이 외환은행과 정보기술(IT)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끝장투쟁’을 선언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외환은행 노조는 17일 성명을 내어 “하나금융의 최근 태스크포스팀 구성과 컨설팅 발주는 아이티 통합을 위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