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 해 동안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예금금리가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저축은행중앙회가 공시한 전국 93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예금금리 평균은 3.55%로, 지난해 1월1일(4.52%)보다 0.97%포인트 떨어졌다. 고금리의 ‘상징’이었던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지난해 8월 역대 처음으로 3%대에 진입한 ...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실패한 기업이나 파산한 개인을 위한 ‘패자부활의 금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번의 실패가 영원한 퇴출로 이어지는 탓에, 기업의 기술과 경험은 묻혀지고 개인은 금융거래 제한 등 ‘족쇄’에 묶여 재기를 도모하기 어려운 구조다. 최후의 안전망으로서, 재도전을 위한 금융권...
산업은행이 고졸 텔러 등 무기계약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하기로 했다. 은행권에서 비정규직이나 무기계약직을 한 번에 정규직군으로 모두 흡수하는 것은 2007년 우리은행 이후 처음이다. 산업은행은 최근 타결된 임금단체협상을 통해 현재 370여명인 무기계약직 직원을 이르면 내년 초까지 모두 정규직으로 ...
대선 이후 이른바 ‘금융 4대 천왕’의 거취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이들이 추진해 온 핵심사업들이 좌초되거나 유보되면서 ‘레임덕’(권력 누수 현상)이 가속화할 조짐도 엿보인다. ‘4대 천왕’이란 어윤대 케이비(KB)금융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강만수 케이디비(KDB)산은금융 회장, 김승유 하나고 이...
엔에이치(NH)농협은행이 기업의 입찰보증금 처리를 늦게 하면서, 해당 기업이 수주전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농협은행과 금융당국의 말을 종합하면, 서울신문사는 지난 6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의 시내버스 외부광고 대행 운영사업자 선정에 참여하기 위해 입찰보증금 61억원을 우리은행 무교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최근 금 관련 금융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 금값이 하반기 들어 오름세를 타는데다, 양적완화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면서 실물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2010년 8월 첫선을 보인 골드바가 3만개 이상 팔렸다고 9일 밝혔다. 무게로는 5t어치다. 골드...
시중은행 담보대출자들이 근저당권 설정비용을 돌려달라며 은행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법원이 반환 책임이 없다며 은행 손을 들어줬다. 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37부(재판장 고영구)는 국민은행 고객 270명이 은행을 상대로 “근저당 설정비 4억3000만원을 돌려달라”며 낸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